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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진, 줄거리, 결말

by 내일도소녀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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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민호 배우님 작품을 좋아하는 데, 이민호 배우님은 얼굴에 연기가 묻히시지 않나 싶습니다. 비주얼이 조금은 강렬하다고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민호 배우의 작품중에 가장 좋았떤 것은 <푸른 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실 전지현 배우때문에 본 것이기는 하지만 이민호 배우 너무 멋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더 킹: 영원의 군주>를 정주행해 보니 이 드라마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자넨 참수야"라는 대사에서 보지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런데 자꾸 듣다보니까 귀여운 대사였습니다. 잊어주세요... 추천드립니다!





출연진, 줄거리: 이민호, 김고은 배우입니다. 보셔야죠!

sbs 드라마입니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소개글을 잘 읽어보는 편인데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한제국이라고 하니 일제강점기 내용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가요? 하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평행세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와 대한제국이 존재하고 있는 현재가 나란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세계가 평행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부산의 어느 대나무 숲(실제로 부산의 아홉산숲이에요)에 차원의  문이 있고 그 곳을 통해 두 세계를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동을 하려면 만파식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만파식적에  욕심을 내 역모를 일으키고 두 세상의 신이 되고자 한 이곤의 큰아버지인 이림으로 인해 만파식적은 두동강이 나고 반쪽짜리 만파식적을 가진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큰아버지인 이림이 차원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역모 당일에 어린 이곤을 구해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정태을 경위의 경찰명찰을 떨어뜨리고 가면서(그렇다기보다는 이곤이 잡아당겼달까) 이곤이 차원을 이동했을 때 정태을 경위를 찾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이과, 문과가 왜 나오냐면 차원을 이동하게 되면 그 차원의 문 안에서의 시간의 흐름과 현실세계에서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멈춤현상이 나타나는 데 그 시간에 대해서 이곤이 계산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태을 경위는 실력좋은 형사일 뿐이지 문과가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김고은 배우가 도깨비에서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정태을 경위 또한 너무 매력적이고 귀여운 것 같습니다. 역시 여자주인공은 가련한 것 보다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드라마는 스브스

스포주의에 주의해 주세요!! 두 세계가 평행세계다 보니, 대한민국에도 이 분들이 존재하고 대한제국에도 이 분들이 존재합니다. 이림은 이러한 부분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의 동일인을 죽이고 대한제국의 동일인을 대한민국으로 이동시킵니다.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려고 그러는 거겠죠? 정은채 배우가 연기한 구서령이라는 인물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구서령은 대한제국의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악착같고 계산적인 인물로 정계입문 7년만에 총리가 됩니다. 저는 구서령과 이곤이 대립각을 세울 줄 알았는데 보시다 보면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구서령은 구서령 자신을 위해서이겠지만 이곤 또한 대한제국 황실과 대한제국을 위해서 서로를 쿨하게 이용하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구서령이 나중에는 변하지 않을 까 싶어서 보면서 약간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후반에 엄마랑 통화하는 부분이 너무 소름끼쳤습니다... 예상할 만한 장면이지만 그래도 소름이더라고요. 일본에 강경대응하는 모습은 정말 걸크러시였습니다.

 

사실 저 위에는 역할이 하나만 써 있지만, 평행세계이니만큼 대부분의 배우가 1인 2역을 맡고 있습니다. 우도환 배우의 조영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에서의 모습이 완전히 반대라서 연기하시는 데 골치가 좀 아프시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실제로 둘이 만나기도 하는 상황까지 있어서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 중에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들이 몇몇 있습니다. 콕 찝지는 않을 것이니, 정주행 부탁드립니다♥

 

 

결말: 논란일 게 무엇입니까

 

결국은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이곤과 태을이 공조를 시작하면서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이림을 없애고 평행세계를 되돌리고자 고군분투합니다. 이곤은 사인검으로 과거의 대한제국 이림을 참수(자넨 참수야)하고, 그 때 차원의 문에 있던 현재의 대한제국 이림은 태을의 총을 맞고 사라집니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태을은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온 우주의 문을 열고 오겠다는 이곤을 기다리고(저 대사 너무 멋있지 않나요), 이곤은 정말로 온 우주의 문을 열어 달리고 또 달리다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합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이 두 남녀는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데이트를 하면서 사랑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해피엔딩까지 완벽합니다. 그 전에 꽃들고 찾아오고 이럴 때는 새드엔딩 느낌 폴폴나서 마음이 짠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그리고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평행인물들이 잘 지내는 장면들도 나와서 더욱 해피엔딩입니다.

 

워낙 복잡하기도 하고 어려운 느낌도 있어서 보기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은 이곤이 다 할것이니 편안하게 봐 주시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스토리가 굉장히 꼼꼼하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안보면 당신은 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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