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모> 출연진
드라마 <연모> 줄거리
드라마 <연모>는 2021년 방영된 총 20부작 KBS드라마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공신으로서 세자(이필모, 훗날 혜종)의 장인으로서 막강한 권력의 한기재(윤제문, 상헌군)는 세자빈(한채아)이 쌍생아를 낳았다는 것을 알고 정석조(배수빈)를 시켜 산실청의 모든 이들을 죽이고 쌍생아 중 여자아이를 죽이고자 합니다. 세자빈은 딸을 죽일 수 없어 숨을 멈추는 혈에 침을 꽂아 딸은 이미 죽었다며 속이고 윤형설(김재철)을 시켜 아이를 궐밖으로 내보냅니다. 하지만 소녀로 자란 이 아이는 담이(최명빈)라는 이름으로 궁녀가 되어 다시 궐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세손이 된 이휘(최명빈)는 담이를 보고 놀라 어마마마에게 말하고 세자빈은 다시는 입에 올리지 말라면서도 담이를 불러 딸임을 확인하고 슬퍼합니다. "고생이 많았겠구나. 그래, 외롭지는 않았느냐? 부모도 없이 깊은 산속에서 홀로 지냈으니 낳아 준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았느냐...? 이리... 가까이 와 보겠느냐...?"
상헌군은 세손의 스승을 맡고 있는 익선이 올린 상소가 조정을 분열시켰다며 세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익선을 제거하려 합니다. 휘는 자신의 스승을 몰래 만나기 위해 담이를 불러 휘의 분장을 시키고 스승 익선을 만나러 갑니다. 그 와중에 세자인 아바마마께서 휘를 만나러 오고 아바마마의 가르침에 휘를 분장한 담이는 감탄합니다. "어찌 그러느냐?" "그냥... 멋있어서요. 아니, 아바마마의 모습이 그냥 멋있게 느껴져서 그만..." 세자는 휘의 말에 호탕하게 웃습니다.
어린 지운은 담이가 흘린 천을 전달하려 그녀를 쫓는데 춘추좌씨전을 읽는 담이를 보고 놀라지만 그 책을 못 속에 빠뜨리고, 실랑이를 하다가 함께 빠진 지운을 구해줍니다. 지운은 고마운 마음에 춘추좌씨전을 직접 필사해 담이에게 전하면서 책방에 널린 거라며 거짓말을 합니다.(하지만 휘가 정성이 담긴 필사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단옷날 둘이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지운은 담이에게 연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담이도 지운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다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상헌군이 세자빈의 딸이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석조는 담이를 죽이려 쫒는데 익선의 참수형에 대해 들은 휘는 정석조가 쫒는 것도 모른 채 다시 한번 담이의 모습으로 그 현장으로 가고 결국 휘는 담이로 오해받아 죽임을 당합니다. 세자빈은 그 사실을 알고 세손과 담이가 옷을 바꿔 입었다는 것을 누가 또 아냐고 묻습니다. "이제부턴 네가 세손이니라. 절대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입 밖에 내서는 안된다. 죽는 그날까지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이야. 내 말 알아듣겠느냐?" 담이는 세자빈과 상헌군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휘와 쌍생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이날로 담이는 휘의 삶을 살며 누구도 다가오지 못하도록 차갑게 변해갑니다. 그리고 휘의 탄신일에 축하인사를 받는 중 지운의 인사를 받게 되는데 지운은 곧 명으로 유학을 떠나는데 훗날 부끄럽지 않은 신하가 되겠다 말합니다. 그리고 휘는 담이가 전해주라 하였다며 다시 만나기로 한 날 주고 싶었던 물건을 전해주고 그를 보냅니다. "힘들 때 의지가 되어줄 것이라 했다. 그 아이에게도 그러했다더구나." 그리고 지운은 자신의 아버지 석조가 담이의 동방지기인 이월이를 죽이는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행복하였다. 너희를 가졌을 때 말이다. 참으로, 참으로 행복하였느니라. 미움이든 원망이든 그 무엇이라도 좋다. 그 마음으로 살거라. 모든 죄는 이 어미가 짊어질 것이다. 다만, 너는 살아 다오. 모진 마음으로 그리 살아내 다오... 고맙구나. 이런 나를 어미라고 불러줘서 참으로, 참으로 고맙구나." 세자빈은 담이의 힘이 되어 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을 얻어 죽게 됩니다. "앞으로도 널 이 끝없는 고통 속에서 살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차마 눈이 감기지 않는구나. 내가 말하였지, 넌 특별한 아이라고. 잊지 말거라, 어여쁜 내 딸..." 그리고 세자빈은 죽기 전 세자에게 휘를 지켜달라 당부합니다.
휘는 세자에 즉위하고 까칠함을 한껏 무장하고 있습니다. 강무장에서 사냥하던 중 휘에 대한 반감이 있던 창운군(김서하)은 ("한번만 더 입을 함부로 놀리시면 아무리 숙부님이라 해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혼자 떨어진 휘를 향해 활을 쏘고 머리가 풀린 휘의 모습을 보며 계집의 모습이라며 의아해합니다. 휘도 당황하여 무리에서 떨어져 옷을 갈무리하던 중 인기척이 느껴져 단검을 던지는 데 그곳에는 몰래 강무장을 들어온 사내 지운이 있었고 휘를 여인으로 착각하여 쫓기는 그녀를 도와주는데 절벽에 다다른 둘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휘가 밀었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운을 구해준 어린 그날의 담이처럼 휘는 다시 한번 지운을 구해줍니다.
지운은 자신을 구하고 사라진 휘가 죽었는지 걱정되어 궁으로 들어갑니다.(지운은 그녀가 궁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지운을 본 휘는 그를 제거하려 하지만 담이와 어린 지운이 드나들던 입구를 알고 있는 그의 모습에 당황하여 처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가 정석조의 자식이라면 더욱 죽여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그를 찾아가고 홍월루에 있다는 말에 그리로 향합니다. 휘가 홍월루를 둘러보다 창운군이 자신에 대해 떠들다 일행을 때리는 장면을 지켜보는데 지운은 휘에게 이 구역 미친놈이라며 숨겨줍니다. 하지만 곧 그가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휘의 벗 역할로 쭈뼛쭈뼛 그곳을 벗어납니다. 창운군에게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참, 활솜씨가 제법 느셨던데. 자객의 배후가 되어 목이 잘려나가고 싶거든 계속 그리 까부시던가." 휘는 지운이 강무장에 대한 얘기를 한 것으로 추궁하지만 그가 정지운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행동들에 대해 용서합니다. 하나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합니다.
상헌군은 명나라에서 사신단이 올 것이라며 석조의 아들이 세자를 보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고, 석조는 제 발로 집을 나간 지운을 궁에 들이기 위해 삼개방의 질금(장세현)과 영지(이수민)를 잡아들입니다. 그 둘을 살리기 위해 지운은 아버지의 뜻대로 서연관이 되어 세자를 스승으로서 다시 만납니다. 휘는 지운을 쫓아내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는데 지운의 절친한 벗이었던 현(남윤수, 자은군)이 그에게 도움이 되고자 휘를 찾아가지만 상처만 받습니다... "그런 자를 벗으로 둔 이라면 안 봐도 뻔하지요!"(현은 본인이 지운의 벗이라 말하지 못합니다...) 아예 서연에도 들지도 않는 휘 때문에 지운은 목숨을 걸고 자신이 내는 과제로 휘에게 내기를 제안하고 휘는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휘는 혜종과 조정대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과제에 대한 답을 하고 지운은 불자생을 줍니다. 전날 상헌군이 휘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지운은 답을 이야기하며 상헌군을 우회하여 비판하고 세자에게 진흙탕 속에서도 고고함을 잃지 말라 당부합니다.(혜종의 칭찬을 받습니다) 이후 휘는 지운에게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도 위험하니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휘는 현과 궁 밖에 나왔다가 현에게 반지를 선물로 받습니다.(휘는 모르지만 현은 휘가 여인인 것을 알고 있고 그녀를 연모하여 지켜주고자 합니다) 갓이 구겨진 휘를 위해 현이 새로운 갓을 구하러 간 사이 홀로 서 있는 휘를 지나가던 지운이 발견합니다. 도포의 완성은 갓이라며 자신의 갓을 벗어 씌워주고 갓끈도 직접 묶어줍니다. 그사이 웬 놈이냐며 나타난 현은 지운과 절친한 벗이라는 것을 들키고 휘는 벗을 흉봤던 일을 떠올리며 민망해 합니다... 그리고 환궁 전 현에게 반지를 다시 돌려줍니다.
지운은 강무장에서 본 여인과 닮은 것 같은 휘를 자꾸만 바라보게 되고, 자꾸만 웃음이 나는 자신이 이상합니다.
드라마 <연모> 결말
휘가 왕에 즉위하고 상헌군은 조정을 장악합니다. 휘는 그런 외조부의 야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진행하면서도 상헌군의 뜻대로 움직이는 척합니다. 그런 가운데 휘의 호위무사였던 가온(최병찬, 익선의 아들 강은서)이 익선의 아들이고 선대왕 혜종은 죽음이 독살임을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운은 그 독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그리고 형설은 상헌군의 무기 거래 자료를 찾기 위해 직접 여연의 사병기지에 가기로 합니다.
지운은 휘가 힘들때 떠나 있던 것을 후회하며 휘의 곁에 붙어있기 위해 정원일기를 도맡아 하기로 합니다. (지운을 생각하며 미소짓는 휘를 보는 복동의 눈빛에 한숨이 가득합니다.) 지운이 낸 계책으로 상헌군에게 한방 먹인 휘는 지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화내지 않기로 약조를 받고 기습 입맞춤을 합니다.(편전입니다) 중전과 함께하는 휘의 모습에 질투를 하기도 합니다. "질투라니요! 전 전하께서 너무 위험하게 계시니 걱, 걱정으로... 편전입니다. 언행을 삼가십시오!" 휘는 지운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지운은 휘가 여인인 것을 이때는 알고 있습니다)
사병기지로 간 형설은 무기거래장부를 손에 넣지만 석조의 무리에게 쫒겨 벼랑 끝에 서게 됩니다. 그 장부를 가온에게 넘기고 자신은 온몸으로 화살을 맞아 죽게 되는데, 가는 길이 달랐지만 원래는 절친한 벗이었던 석조는 화살을 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고 흐느낍니다. "석조야, 하늘이 좋구나." "형설아! 안돼..." 한편, 원산군(김택)은 태실이전의 감독을 하던 중 서리가 깨뜨린 태함이 휘의 태함이고 그 탯줄이 쌍생의 탯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창운군을 시켜 세자가 여인인 것을 확인하게 합니다. 형설의 무덤에 찾아온 휘와 지운은 창운군 무리 때문에 여인이라는 것을 발각될 위기에 처하지만 한발 먼저 형설의 무덤에 와있던 석조에 의해 무사히 넘깁니다. 석조는 이날 창운군을 놓치는데 이후에 찾아내 죽입니다.(창운군이 세자가 여자인지 확인하려 했다는 소릴 하고 죽습니다)
그 와중에 궁에서는 휘와 지운이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그동안 휘와 중전이 합방할 때마다 이불이 두 채였다는 것을 상헌군이 알게 됩니다. 석조는 휘가 여인이라는 것과 둘 사이가 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휘를 죽일 것이라 합니다.(석조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살아온 것이랍니다.) 휘의 비밀을 지켜줄 테니 자신의 뜻에 따라 혼인해 도성을 떠나 지운이 살고 싶은 대로 살라고 합니다. 지운은 휘를 위해 떠나기로 합니다. "제가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것밖엔 없습니다..." 그렇게 지운을 보내고 휘는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김상궁과 복동을 궁밖으로 내보내는데 김상궁은 홀로 싸우는 휘가 걱정되어 지운을 찾아가 휘가 바로 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운은 휘에게 달려갑니다. "담이야. 전하이십니까? 담이가..." 지운은 혼인을 하지 않기로 하고 석조에게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비밀을 묻기 위해 휘를 죽이려면 자신을 먼저 베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원산군은 상헌군을 찾아가 자극하며 휘가 10년 전 바뀐 것이라 말하며 자신이 상헌군의 패가 되어준다고 손을 잡자고 합니다. 상헌군은 화를 내지만 원산군과 손을 잡기로 하고 현을 제거하고 김상궁과 복동을 데려오라고 합니다.(원산군은 현을 죽이려 하지만 죽이지는 못합니다.) 석조는 이미 상헌군으로부터 제거당할 위기에 처하고 김씨부인을 구하기 위해 지운과 함께 힘을 합칩니다. 휘는 제현대군에게 왕위를 양위할 준비를 하고 지운은 역모의 증거인 상헌군이 가지고 있는 소낭초를 찾기 위해 석조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지운, 석조 둘 다 상헌군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그때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오고 관군들이 들이닥칩니다.(석조가 시킨 일이었습니다) "감히 왕의 군사들과 맞서는 자 반역으로 잡아들일 것이다!" 상헌군은 참형에 처하기로 하고 제현대군과 익선의 신분을 복원합니다.
하지만 상헌군은 탈옥을 하고 도주했던 원산군과 사병들을 집결시켜 궁으로 쳐들어옵니다. 휘는 제현대군을 서둘러 피신시키려 하고 대비도 휘의 편에 서려 하지만 원산군에 의 제현대군은 결국 죽게 됩니다. 하지만 가온이 나타나 원산군은 치명상을 입고(원산군이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상헌군은 그 사실을 숨깁니다) 석조는 상헌군을 처리하기 위해 휘의 편에서 싸우는데 결국 상헌군의 손에 죽고 맙니다. 뒤늦게 지운이 달려오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너를 보아 내가 가장 좋았던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나를 닮지 않은 것이었다. 용서하지 말거라, 이 아비를. 지운아, 지운아... 내 아들..."
휘는 포위되었고 자신의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어 결국 원산군에게 왕위를 양위하겠다며 상헌군을 만나기로 합니다. "대전을 나가는 길을 찾겠습니다. 제가 전하를 지킬 수 있게 명하여 주십시오." "연모합니다. 정 주서를 만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연모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상헌군과 독대하던 휘에게 사약이 들어옵니다. 휘는 죽기 전 차 한잔 받아주시라 말하고 함께 찻잔을 비웁니다. 사실 그 차는 휘의 간절한 부탁으로 김상궁이 소낭초로 우려낸 차였습니다.(김상궁은 차를 들이고 목을 메려고까지 합니다) 지운은 그 사실을 알고 휘에게 향하고, 휘는 상헌군에게 차에 독이 들어있었다고 함께 가자고 합니다.
휘는 지운에게 시집가는 꿈을 꾸는데 행복한 가운데 꿈 속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혹시 이거, 꿈입니까...?" 상헌군은 그 자리에서 죽었지만 휘는 죽지 않았고 깨어납니다.(상헌군과 독대를 하기 전 예전에 지운에게 선물 받았던 환을 먹는데 그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비는 휘에게 비밀이 알려졌으니 독으로 죽었다고 할 것이니 떠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휘는 영원한 비밀은 없고 왕이 될 자은군(현이 왕이 됩니다)과 대비가 위험할 것이라며 자신의 죄를 밝힙니다. 하지만 조정 대신들은 제대로 왕을 모시지 않고 권력을 좇기 급급한 자들을 묵인한 대소신료들 또한 죄인이라며 통촉하여 주시라 무릎 꿇습니다. 지운은 이미 대비와 현에게 팽형을 내려 휘가 없었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담이의 신원을 회복시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 부탁하였습니다.(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지운과 담이는 물고기도 낚고 토끼를 사냥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담이는 멱살을 잡아 지운에게 입맞춤을 하고 지운은 부끄러워합니다. "부, 부인... 부인! 어딜 도망가시오. 내 분명 안 놔준다 약조했지 않소." 바닷가에서 휘가 가지고 싶다고 했던 비녀를 꽂아줍니다."어여쁘구나, 연선아. 정말로."(입맞춤 퍼레이드) 사랑이 넘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현과 은서, 김상궁과 복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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