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하는중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1화 줄거리, 2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2. 23.
728x90
반응형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1화 줄거리

 

제주도에서 전국 노래 자랑이 열리고, 삼달리에서 온 어린 용필이 무대 위로 올라가는데 어린 삼달은 그의 매니저 겸 댄서로, 사실은 용필이 떨릴까 봐 함께 무대에 올라 홀로 얼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아직 엉뚱섬이 남아있던 시절, 소녀는 개천을 떠나 하늘을 나는 용이 되는 꿈을 꾸었고, 소년은 그 소녀의 개천이 되어주는 꿈을 꾸었다. 그러나 소년과 소녀에게서 엉뚱섬이 사라질 때, 그때가 되면 알까? 어쩌면 꿈은, 꿈을 꾸고 있을 때 가장 반짝인다는 것을.' 어린 시절을 쭉 함께 보낸 둘은 삼달(신혜선)이 제주를 떠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삼달은 막 전 남자친구가 된 충기의 회사로 찾아가 그에게 쉬다 못해 썩은 콜라비 물김치를 들이 부어줍니다. "너는 참 사랑하는 거 많아 좋겠다. 우리 엄마 물김치도 사랑해, 꽃게 범벅도 사랑해, 나도 사랑해, 딴 X도 사랑해." 야근한다면서 보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낸 충기를 서프라이즈로 찾아간 삼달은 그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여러번 개X끼를 찾아 봅니다… 그리고서 택한 복수의 방법이 그것이었습니다.(9살 조카가 알려준 방법입니다…)

 

출근하던 삼달은 라디오에서 조용필의 단발머리가 흘러나오자 라디오를 꺼버리고, 같은 시각 용필(지창욱)은 그 노래를 흥얼거리며 출근합니다. 기상청에서 꼴통 예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용필은 청장님과의 회의에서 제외되고 흥분합니다.(과장님이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본청에서도 원할 정도로 실력있는 예보관인데, 용필은 서울이 싫습니다. 아니, 전 여자친구 조삼달이 있는 서울이 맞지 않습니다…

 

반응형

삼달은 국내 최정상 패션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일하고 있는데, 월드스타들이 원할 정도로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어시스턴트인 방은주는 삼달의 실력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시기하고, 컨셉 회의때는 없던 스카프를 멋대로 모델에게 해버리는 등 삼달의 심기를 건들입니다. 그럼에도 후배인 그녀를 감싸던 삼달에게 은주는 충기와 자신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냅니다. "왜 보냈니?" 은주는 삼달의 남자친구를 자기가 빼앗았는데도 너무 멀쩡한 그녀의 모습에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왜 자기한테 온 기회를 막느냐고 합니다.(삼달은 스케쥴이 꽉 찼으니, 컨셉은 삼달이 잡고 찍는 건 은주가 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야, 너 지금 뭔가 착각했나 본데, 그건 너한테 온 기회 아니야. 기회는 네 실력이 갖춰졌을 때나 기회지, 아니면 위기야! 넌 아직 실력 안 돼." 진행하던 사진전 준비는 마무리하고 나갈지 말지 판단하라고 하는데 은주는 이런 상황에 일을 하라는 게 어이없습니다. "너 똥 밟아봤니? 밟았을 땐 기분 더럽고 짜증나는데, 그렇다고 내 하루를 망칠 순 없잖아? 얼른 닦고 내 일 해야지. 니들이 똥이라고! 나한테."

 

삼달은 은주 앞에서는 쿨한 척 했지만 혼자 소주를 세 병째 까면서 사장님에게 쓸데없이 전 남자친구 바람핀 에피소드를 풀어 봅니다. 그리고 문득 혼자인 자신이 외롭다는 느낌이 들려는 순간 소주를 재빠르게 들이킵니다. 반면, 용필은 친구들과 함께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유쾌한 술자리를 갖고 있고, 둘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술에 절어 집에 들어와 속상함에 오열하며 또 술을 찾던 삼달을 언니 진달과 해달이 바라봅니다. "야, 가서 술 가져와. 먹여 죽여 버리게."

 

다음 날, 똥 밟은 신발 냄에 코를 막던 삼달은 뉴스에 은주가 투신자살 시도를 한 것이 나오자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평소 삼달에게 갑질과 언어폭력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합니다. 삼달에게 들어왔던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심지어 삼달의 사진전에 참여했던 모델들의 사진까지도 내려 달라고 통보 받습니다.(파리 매거진의 월드 투어 사진전마저도 취소됩니다. 삼달이 노력했던 15년이 무색해 집니다.) 삼달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합니다.

 

나의 고향 제주에서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 오늘 하루도 욕심 내지 말고, 딱 너의 숨 만큼만 있다 오라고. 평온해 보이지만 위험천만한 바닷속에서 당신의 숨 만큼만 버티라고. 그리고 더이상 버틸 수 없을 땐,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용필은 또다시 본청 발령을 받는데 무시하고, 조씨 세 자매는 제주로 돌아옵니다. 삼달은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개천으로 돌아오고, 용필은 개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인터뷰가 적힌 잡지를 보며 씁쓸해 합니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2화 예고

"진짜 뭐 후배한테 갑질하고 막 그런 거 맞어? 너 뭐 알지?" 경태의 물음에 용필은 자기 눈치보지 말고 걱정되면 연락해 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용필은 삼달이 걱정되어 직장에서도 심란한 표정입니다. 삼달은 집에서 멍하니 있다가 무언가를 찾기 시작하는데, 그때 용필이 고미자(삼달의 엄마)의 집에 찾아옵니다. "엄마, 나 들어가요? 대장님!" 당황한 삼달은 방으로 숨어 버리는데 방문에 바지 허리끈이 끼어 버립니다... 용필의 친구인 왕경태와 차은우는 화가 난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하는데, 아무래도 삼달의 집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슈퍼카가 한 대 지나가고, 누군가 부상도 얼굴 보기 참 힘들다며 툴툴거립니다. (삼달리의 졸부를 맡고 있는 상도의 슈퍼카인 것 같고, 상도는 삼달을 짝사랑했지만 늘 용필에게 양보하던 역할입니다...) 삼달은 방은주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보지만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곤란한 상황에만 처합니다.

 

고미자는 아무래도 삼달이 갑질 논란에 휘말려 삼달리로 돌아온 것을 몰랐던 것 같고, 함께 일하는 해녀에게 듣고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던 삼달은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 것에 우울해 하며 물에 빠질 듯 말듯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용필은 그녀쪽으로 빠르게 달려 갑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