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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2화 줄거리, 3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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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2화 줄거리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난 용필과 삼달은 청개구리와 여장군으로 삼신 할머니가 맺어준 천생 짝궁이라며 동네 어른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아기 둘이 손을 꼭 잡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방은주는 삼달과의 대화 일부를 악의적으로 공개해 그녀를 더욱 궁지에 몰아 넣고, 삼달은 은주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곤란한 상황에만 빠집니다. 그 와중에 언니들의 신상까지 모두 알려지고(진달은 재벌 며느리로서 불의를 못 참고 시댁의 비리를 폭로하고 이혼했고, 해달은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9살 딸이 있는데 미혼모라고 루머가 떠돕니다.), 언니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 주소마저도 기자들에게 알려져 문 앞에 온통 기자들이 깔립니다. 일단 튀고 보려는데, 그들이 갈 데가 있는지 의문이 들던 그들의 눈에 냉장고에 붙어 있는 제주도 사진이 들어옵니다.

 

용필은 동네의 잔치란 잔치는 다 찾아 다니며 축하 공연을 하고 다닙니다.(부캐릭터입니다.) 은우는 공연을 마친 용필에게 공항은 왜 간 거냐며 서울에 다녀왔냐고 묻고, 경태도 그를 만나자마자 삼달이 진짜 갑질을 한 거냐며 묻습니다. 용필은 그들의 질문을 어영부영 넘기지만, 그녀가 걱정이 되어 서울 본청 인사 발령 제안서를 빤히 들여다 봅니다. "내가 원하면 바로 갈 수 있나, 서울?"

 

전화 한 통 없이 부모님의 집에 찾아 온 그녀들을 앉혀 두고 미자는 매섭게 바라보는데, 판식(삼달의 아버지)이 대변해 주며 싸늘한 분위기를 넘겨주려고 하지만 미자는 이미 짐 보따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라 흥분합니다. 그리고 판식은 딸들에게 사정을 듣게 되지만 미자에게는 비밀로 합니다.미자는 삼달이 남자와 헤어지고 돌아온 줄 알고 있습니다.

 

삼달리에서는 공포의 세 자매가 있는데, 힘쎈 애 조진달, 지랄 맞은 애 조삼달, 되바라진 애 조해달이 있습니다. 진달은 초중고 시절 제주 전역을 힘으로 평정했고, 삼달은 지랄맞은 성격으로 분이 풀릴 때까지 난리를 치는 성격입니다. 되바라진 어린 해달은 동네 어르신의 술 심부름에 바로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그래도 동네에서 서울가서 성공한 것은 세 자매 뿐이라고 하는데 그런 그녀들이 삼달리로 돌아왔습니다.

 

미자의 앞 집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용필은 아침부터 선생님과 선을 보라는 말에 익숙하다는 듯 거절해 봅니다. 사실 용필과 서울을 간다던 삼달이 걱정되어 따라 나섰다가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이였는데, 삼달이 유학을 가겠다며 그를 대차게 찬 이후 8년 동안 누구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당시 용필은 거의 산 송장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달, 해달은 유학가기 전에 용필이 삼달을 찼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학이라도 가지 않았으면 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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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는 행여 용필과 삼달이 마주칠 까봐 일도 시키지 않고 집에만 두는데 온갖 악플들을 보며 짜증나는 와중에 전 남자친구 충기한테 전화까지 와서 화를 돋웁니다. 삼달은 리모컨 건전지를 찾는데 밖에서 들려오는 용필의 목소리에 당황해 방으로 숨어 버립니다. 집 안으로 들어온 용필은 방에 누군가가 숨어있고 거실이 엉망인 모습을 보고 도둑이 들었다고 오해해 경태와 은우를 불러 모읍니다.(두 사람은 연장을 챙겨 달려옵니다.) 용필은 방문 열쇠를 찾아 문을 열었고, 자신의 모습이 너무 후줄근해 나서지 못하던 삼달과 마주합니다. "헤어지자.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나 이제 너 없어도 된다고. 그러니까 헤어져." 용필은 예전 일이 떠오릅니다. "그냥 헤어져. 이제 너 필요없다." "용필아, 좀 나와봐... 용필아, 나 못하겠어. 나 좀 잡아줘, 용필아..." 당시의 두 사람은 서로의 공간에서 오열하고 있습니다.

 

경태와 은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쪽팔리다며 주저 앉는 삼달에게 천을 씌워준 용필은 자신이 알아서 해보겠다며 그들을 급히 끌고 나갑니다. 그들을 보낸 용필은 다시 돌아와 천을 가져 갑니다. "아, 너... 그지 안 같았어. 걱정 하지마." 그리고 충격적인 사랑의 총알을 날리고 사라집니다... 충격에 굳어버린 삼달과, 그 상황에 총알을 날린 용필은 쓰레기라며 자책합니다...

 

제주에서 식당이 대박 나 졸부가 된 상도는 하루 종일 슈퍼카를 타고 다니며 살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다닙니다.(웨이팅이 긴 맛집입니다.)

삼달은 바닷가로 가 맥주를 마시며 한숨을 쉽니다. 이런 상황에도 그 많은 메시지들 중에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사람 하나 없는 현실이 서럽습니다. 사실 방은주가 한 일들에 대해서 삼달이 폭로를 해도 될텐데, 삼달은 그저 은주가 자신 때문에 목숨을 버릴 생각을 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바닷물이 찰랑거리는 위치에서 불안하게 몸을 휘청이는 삼달을 용필이 잡아 끌어당겨 주고는 자신이 빠집니다. 삼달은 어린 시절 용필이 바다에 빠져 큰 일 날 뻔한 일을 떠올리며 그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미자는 함께 일하는 해녀들에게 삼달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필로그 :

어린 시절, 벌떼가 몰려와 도망가던 친구들과는 달리 삼달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벌에 물려가며 벌떼를 물리치는 용필의 모습이 나옵니다. "나까지 도망가면 넌 어떡해." 그리고 현재, 삼달의 사진전에 있을 예정이던 전시회장에 찾아온 용필은 취소된 전시이지만 방명록에 이름을 쓰겠다고 합니다. 조.용.필.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3화 예고

"삼달아!" 용필은 비밀로 해달라던 삼달의 말을 잊어버리고 큰 소리로 그녀를 부릅니다. 그리고 눈치 없는 경태는 이미 제주로 내려와 어디 짱박혀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며 쓰레기를 버립니다. 그런데 그 쓰레기더미들 사이에 진짜 삼달이 숨어 있습니다. "어! 뭐야, 뭐야!"

 

기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삼달의 취소된 전시회장에 자꾸 방문합니다. 그리고 진달은 버스 밖 어딘가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입니다...

 

딸들이 꼭 일을 내고 집에 돌아오면 몸에서 천불이 나는지, 미자는 내복 차림으로 동네를 마라톤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분홍색 내복을 차려입고 동네를 뛰어다니고 그런 그녀를 판식이 쫓아 다닙니다.

 

삼달은 동네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수군거리는 소리가 자꾸 들리자, 자신이 망해와서 다들 기분이 좋은 것만 같아 화가 납니다. 용필이 그런 삼달을 쫓아 갑니다. "삼달아, 잠깐만. 오해야!" "뭐, 무슨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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