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마. 봉. 춘.
14화 줄거리:
앞뒤 안 가리고 길채앞에 나섰던 장현은 부후치에 의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지고, 길채는 다시 끌려가지만 량음이 다시 팔려가지 않도록 손을 써둡니다. 구잠은 팔려간 종종이를 찾아오기 위해 떠나고 장현은 다시한번 길채를 찾아가는데 장현이 쓰러질때 울부짖던 모습과 달리 왜 자신을 찾지 않았느냐는 그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갚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단 말입니다." "싫어. 이번엔 당신 뜻대로 해줄 수 없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해야겠소." 장현은 부후치를 만나러가는데 장현에게 길채는 팔지 않을 것이라며 비열하게 웃습니다. 장현은 그의 손에 젓가락을 꽂아버리고 수하들을 처리합니다. "나도 장사꾼이야. 네 딴엔 고생해서 번 돈일테니 네놈 돈은 건들지 않겠어. 하지만 내가 돈을 구해주면 넌 포로를 넘겨야해."(젓가락을 뽑아버립니다... 눈빛만으로도 부후치를 저세상행 시킬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겁먹은 부후치는 포로시장의 포로들을 다 내보내줍니다. 그리고 길채도 데리러 옵니다. "갑시다."
"이상하지. 이렇게 달 밝은 날엔 늘 그대와 함께 있으니." 길채와 장현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등지고 앉아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아무... 걱정 마시오... 아무 걱정 마시오." 길채는 조심스레 문을 열어보고, 술 기운에 문에 기댄 채 잠이 든 장현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만 그의 옆을 지키며 이불도 덮어주고 깼을때 마실 물도 준비해 둡니다. "속은 좀..." "내가 뭐 실수한 건... 없소?" 길채는 고개를 저어 보이고, 장현은 호부에 갈 준비를 해오겠다며 급히 자리를 뜨려는데 길채가 고맙다고 말합니다. "아니야. 내가 고마워." 그리고 정신없이 길채가 입을 만한 새 비단옷을 찾아보는데 량음이 이미 준비해 두었습니다. 옷을 가지고 기분 좋게 그녀에게 돌아가지만 그녀는 각화가 데려갔고, 부후치는 황족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며 장현에게 돈을 돌려줍니다.
각화는 곧 자신을 찾아온 장현에게 자신을 찾아온 건지 길채를 찾으러 온 건지 묻고, 그녀를 어떻게 하든 이제 자기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속내를 알수없게 느긋하기만 했던 장현이 길채를 위해 초조한 모습을 보이자 웃습니다. "난 말이지, 차라리 사자에 찢겨 죽는 모습을 볼 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기지 않아."
길채는 각화가 조선말을 못할거라 생각해 함부로 말하다가 채찍으로 어깨를 맞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냅니다. 통역을 위해 왔던 조선 여인은 길채가 몰래 구해주었던 포로할아버지의 손자가 자신의 아들 다짐이라는 것을 알고 고맙다고 하며, 각화가 장현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고 장현이 길채를 싸고돌면 장현을 망가뜨려버리겠다고 한 말들을 전해줍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길채는 밖으로 나와 잠시 달빛을 바라보는데 장현이 나타납니다. "부인."(부인이라는 말이 자꾸 저를 설레게 합니다...) "나리, 예서 밤새 기다리신 겁니까?" "봤으니 되었소. 난 며칠 세자저하의 심부름을 떠납니다. 해서 당분간 내가 보이지 않더라도 너무 심려치 마시오." "위험한... 일입니까...?" 길채는 돌아서던 그를 붙잡고 황녀는 자애로우신 분이니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고 하고 장현은 그녀의 목에 생긴 채찍자국을 쳐다보며 그러겠다고 합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오, 부인은.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어."
장현은 이번 칸의 전쟁에 필요한 군량을 위해 경중명 장군을 만나고, 명에서 청으로 넘어온 그는 칸의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리고 싶어 하는데 장현은 함께 온 용골대를 들먹이며 한방에 신뢰를 얻을 기회라고 설득하고 장군은 장현의 명나라어 제안에 넘어갑니다. (용골대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용골둥절하지만 장현과 농담을 하며 웃어넘깁니다) 소현세자는 칸에게 이 소식을 전하며 장현이 말했던 원자를 목숨 걸고 구한 여인 길채를 상으로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 상황입니다.
각화는 며칠 전 길채에게 평생 자신의 시중을 드느니 폐하의 여자가 되는 것은 어떠냐고 떠보는데 길채는 바로 폐하를 모시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상되던 날 미리 배워둔 청나라 언어로 자신은 억울하게 납치된 것이며 조선인 포로들의 학대가 극심하다는 사실을 칸에게 전합니다. 이에 칸은 황족들을 모아 조선인 포로 학대를 금지시키지만 어차피 포로는 산 사람이 주인이라며 각화에게 알아서 처분하라고 합니다. 이 사실은 안 장현은 각화를 찾아가 무릎을 꿇습니다. "소인을 대신 벌하소서. 그 여인을 대신하여 발뒤축을 깎으라면 깎을 것이고 그 여인 대신 종이 되라면 될 것이니 부디 그 여인이 어디 있는지 그것만이라도..." 각화는 장현과 함께 사냥을 나갔던 일이 참 좋았다며 자신의 청을 들어주면 알려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나와 사냥을 나가주련?"
한편, 연준은 원무에게 자신이라도 길채를 찾으러 가고싶다고 하지만 남들 보기에 어떻겠냐며 거절당하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길채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슬퍼하는 은애를 보며 가슴 아파합니다. 다음날, 장철에게 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에 대해 눈물로 말합니다. "백성의 고통을 보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제 생명의 은인이 화를 당한 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가 밥버러지처럼 여겨져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자도 쓰일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습니다."
량음은 불안하다며 장현을 말리지만 장현은 사냥을 준비합니다.(양천에게 하소연해 보지만 량음의 마음을 알고 있던 그는 욕심내지 말라고 합니다...) 길채는 칸이 그녀를 속환시켜 주기로 했다는 말을 듣습니다. 대신 당장 심양을 떠나고 이장현뿐만 아니라 어떤 조선인도 만날 수 없고 이 말을 어기면 이장현이 큰 고초를 겪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떠나면, 못 보겠습니다... 하지만 그 편이 나리께는 좋은 일이겠지요.'
장현은 각화가 있는 곳에 와서야 포로사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저 멀리 걸어가고 있는 포로는 길채였습니다. 조건은 각화가 이기면 둘 다 살지만 길채는 평생 그녀의 종이되고, 장현이 이기면 길채는 속환되지만 장현이 죽습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자기 남편은 사실 자기가 죽인 거라고 말하며 장현 말의 다리를 칼로 찌릅니다. 장현은 길채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각화는 말을 타고 그의 뒤를 쫒습니다. "부인!! 부인!! 길채야!!!!!! 안돼!!!!!!" 길채는 장현에게 가고 싶지만 다시 만나면 그가 고초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생각나 그에게서 멀어지려 하지만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멈춰 섭니다. "장현 도련님..." 장현은 결국 길채의 앞을 막아서며 자신이 활을 맞습니다.
"내가 이겼소... 이젠 됐어..." 각화는 여자 때문에 목숨을 건 장현이 이해가 되질 않지만 그를 살려둡니다. 길채는 처음엔 존대를 하지만 각화가 자기말만 하자 그녀에게 소리칩니다. "이역관은 어찌됐어!!!!!!" 황녀고 뭐고 뺨을 맞아도 지지않는 길채입니다. "만약 이역관이 죽었다면 너도 무사하지 못해. 살아선 네년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저주하고 죽어선 네년 꿈마다 나타나 저주할거야. 그러니 이역관은 살아있어야 돼. 말해, 이역관이 어디있는지 말해!!!!!!"(각화 아니고 길채 대사입니다...) 각화는 이장현의 마음을 얻기위해 길채를 속환하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그녀를 내보냅니다. 그런 그녀를 양천이 찾아와 장현에게 데려다줍니다. 길채가 곁을 지키니 귀신같이(?) 눈을 뜬 장현은 길채의 고맙다는 말에 미소지으며 그녀를 쓰다듬어 줍니다.
15화 예고:
길채는 장현을 간호하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 그의 손을 잡고 잠이 든 길채를 보며 장현은 입꼬리가 자꾸 올라갑니다. 량음은 조선으로 떠나기로 했냐고 길채에게 묻는데 길채는 떠나지 않고 장현을 회복을 도울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길채의 흐느낌으로 보아 구잠이 종종이를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내가 널 놓쳤어. 내가 미안해..." 장현은 일어날 정도로 회복하지만 길채앞에서는 다리가 안움직이나 봅니다... "이를 어째!" "다, 다리가 너무아파..."(저 표정은 유재석님께 배운 것이 분명합니다... 자꾸 겹쳐보입니다...) 자신에게 착 붙은 길채때문에 마냥 행복합니다. 길채도 그런 그의 행동을 다 받아줍니다. "다리가 아프니 온전히 내 차지가 된 것 같아." 길채는 그곳에서 일도 도우며 어느새 소리 내어 웃을 정도로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고 싶었어. 그대가 웃는 얼굴."
*꽁냥으로 한 회차 꽉 채워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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