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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파트2> 12화 줄거리 13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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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지막 장면에서 장현의 눈빛이 놀라는 기색이 없길래 설마 했는데 약 180분 동안 장현과 길채가 못 만났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제 8회밖에 안 남았는데 도망치고 고문받고 언제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전 다시는 병자호란 관련 작품을 끊겠습니다. 온통 비극뿐인 와중에 가장 기대되었던 드라마인데... 3회 차정도는 사랑만 하게 해 주신다고 말해주십시오...

12화 줄거리:


*첨부된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사라진 길채를 찾는 가운데 원무는 길채가 도망을 갔고 그것을 은애와 연준이 도운 것이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량음은 길채가 오랑캐에게 납치되는 것을 알고 원무에게 찾아가 알립니다.(량음이 나쁜 길로 가지 않았구나...) 하지만 원무는 이제야 확실해졌다며 이장현이 길채를 데려갔다고 생각하고, 량음은 청으로 끌려간 게 맞다면 당장 길채를 찾으러 가야 한다고 하지만 원무는 오히려 그를 문초해 길채의 행방을 캐내려 합니다. 량음을 믿지 못하는 원무에게 연준은 자신이 량음과 함께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설마 나까지 의심하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길채는 청으로 가는 길에 종종이가 쓰러질까 염려하여 자신의 저고리 안에 있는 노리개를  꺼내가고 종종이만 수레에 태워달라고 합니다. 장현은 전쟁이 끝나고 길채를 다시 만났던 날들에 대해 회상하며 홀로 술을 마십니다."낭자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좀 그랬어, 응." 술을 마시던 장현에게 한 청의 여인이 한량이냐며 말을 거는데 각화입니다.(묘한 달빛을 강조하려던 건지는 모르지만 왜 있는지 모르겠는 장면...)

소현세자는 칸의 명령에 의해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생활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 망연자실하는데 세자빈이 자신이 농사에 대해 좀 안다고 자처하고 장현은 포로시장에 조선의 포로들이 다 일머리 좋은 농꾼들이라며 소현세자에게 보입니다. 소현세자는 그들을 보며 왜 저렇게까지 살아남아 조선에 치욕이 되느냐고 합니다. 장현은 그렇다면 전하께서는 오랑캐에게 아홉 번 절하고도 왜 살아있냐고 되묻습니다. "왜 어떤 이의 치욕은 슬픔이고, 어떤 자의 치욕은 죽어 마땅한 죄이옵니까. 저하, 저들이 참으로 죽음으로써 치욕을 피했어야 한다 생각하십니까? 만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자리에서 절 베십시오." 소현세자는 불충한 마음을 품고도 왜 자신을 따라 심양에 왔냐고 묻고 장현은 저하의 운명을 보고자 따라왔다며 못 버티실 줄 알았는데 장하게 버텨내셨다고 합니다. "잊지 마소서. 세상이 저하께서 오랑캐에게 허리 굽혔다 손가락질해도, 조선의 전하께서 저하의 충심을 의심해도 끝까지 버티소서. 그것을 보면 소인 오래전 삶을 포기했던 이를 미워한 마음이 조금은 위로받겠나이다." 결국 소현세자는 조선인 포로들을 농꾼으로 사들이고 조선으로 돌아가는 날 다 함께 갈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종종이는 길채에게 넌지시 심양에 있는 장현의 얘기를 하지만 길채는 단호하게 그분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고, 틈을 타 혈서를 써서 길가에 일하고 있는 아낙에게 던집니다. 그리고 심양에 도착한 포로들은 조선의 대신들 앞에 무릎 꿇고, 길채와 장현은 서로의 존재도 모른 채 엇갈리며 길채는 왕야의 후원으로 가 잠자리 시중을 들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길채는 왕야의 앞에 엎드려 모실 수 있게 해 달라 간청하고(사실 저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후궁은 왕야에게 꼬리를 친다며 길채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려 하지만 왕야의 시종이 나타나 그녀는 왕야가 점찍어 놨으니 생채기가 나서는 안되고 도망이라도 가는 날엔 후궁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합니다.(살았다)

량음과 연준은 길채를 찾아다니던 중에 그녀의 혈서를 전달받고 원무에게 보여주며 지금이라도 속환가를 마련해 길채를 데려와야 한다는 연준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그리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채는 왕야가 엄청나게 눈독을 들이고 있답니다...

장현은 농사에 필요한 소를 사기 위해 떠나고 그곳에서 만난 몽골 여자에게 길채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물론 그 여자는 전혀 못 알아듣습니다) "그 여인도 나랑 같은 마음이길 바랐는데 날 연모한 적도 믿은 적도 없다고 하더군. 이젠 나도 싫어. 생각해 보면 별로 예쁘지도 않아. 특히 그 눈, 눈이 너무... 반짝거려. 그런 눈으로 날 보지를 말던가..." 혹시나 다시 만나더라도 절대 눈길을 안 주겠다며 스스로 호언장담하고 만족스럽게 웃어봅니다. 구잠도
여자를 소개해달라며 이상형을 설명하는데 그냥 종종이입니다...


길채는 왕야의 시종이 자신의 몸에 흉이 있는지 확인한 것을 알고 화병으로 자신의 이마를 칩니다. 종종이는 조선의 대신을 쫓아가 이장현에게 길채가 왔다고 전해달라 합니다. 길채는 얼굴의 상처로 잠자리 시중을 못하게 되고 포로시장으로 끌려갑니다. 그때 어디선가 역병이라며 거짓으로 소리치고 부후치라는 관리인을 유인해 두들겨 패며 폭동을 일으킵니다. 길채와 종종이도 빠져나와 도망을 가는데 각화를 선두로  한 포로사냥꾼들이 그들을 쫒습니다. 그런 그들을  장현이 보게 되고 파트 1의 마지막 장면이 이어집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도망가던 길채가 뒤를 돌아보고 그런 그녀를 장현이 알아본 것처럼 연출이 되어있기는 합니다...

이 날카로운 눈빛은 또 낚시인겁니까...


13화 예고:

 


결국 길채는 다시 포로시장으로 잡혀 가는 것 같습니다. 장현의 간절한 모습에 각화는 더욱 속환시켜 주고 싶지 않다고 하고, 장현 앞에 공주의 모습을 한 각화가 필요한 것이 있으시냐는 장현의 말에 너의 시간을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량음이 장현을 만나 길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포로사냥 때 알아본 듯한 모습은 또 낚시인 듯도 합니다...) 길채는 가혹한 포로시장에서 자꾸 장현의 모습이 아른거리는지 헛것이 보인다고 합니다.

부후치는 길채가 갇혀있는 옥의 문을 열어주며 너의 서방이란 놈이 널 데리러 왔다고 하고 장현이 들어옵니다. "부인." 장현은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다며 가자고 길채에게 말합니다.

 

 

 

*

저 농꾼으로 유재석님 나오셨을 때 정말로 그냥 연기자이신 줄 알았는데 하하님 보고 나서 다시보니 유재석님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메소드 연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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