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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파트2> 15화 줄거리, 16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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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마.봉.춘
 

15화 줄거리:

 

깨어났던 장현은 길채의 고맙다는 말을 듣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곧 다시 정신을 잃습니다. "나리!" 그 소리에 뛰어들어온 량음은 장현과 함께 떠나게 된 어린시절을 떠올립니다.(장현은 량음을 고문하는 주인을 뒤에서 가격한 뒤 량음을 데리고 당시 사또도 함부로 건들지 못할 세력을 떨치던 양천에게 갔 습니다)

조선의 방망이 구잠은 한밤중에 종종이에게 몹쓸짓을 한려던 남자를 방망이질을 해주고 종종이를 데리고 나와 청춘드라마를 찍습니다...(달리는 모습이 마치 청춘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와중에 비까지 내려 비를 피하던 중 뽀뽀도 하고 뺨도 맞으며 청춘드라마를 완성합니다...



"좋으시겠어요. 청나라 황녀가 좋다고 목을 매질 않나, 동생이 형님 다쳤다고 펄펄 울질 않나. 근데 그거 알아요? 나리가 아프니 온전히 내 차지가 된 것 같아. 나 너무 못됐죠? 나리는 이렇게 아픈데." 장현의 곁에서 소근대던 길채는 문 근처를 살피다가 장현의 손을 잡아봅니다. "나도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 그러다 손을 잡은 채 잠이 들고, 그 사이 눈을 뜬 장현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키려다 너무 아파 그대로 다시 잠을 청합니다.

잠에서 깬 길채는 누가 볼까 황급히 손을 빼내고, 그때 마침 돌아온 종종이에게 달려가 그녀를 안아줍니다. "내가 미안해. 내가 지켜줄거라고, 아무일 없을거라고 해놓고 내가 널 놓쳤어. 정말 미안해, 종종아..." 길채는 구잠에게 감사인사를 합니다.

구잠은 반듯이 누워있는 장현에게 일어나보라고 합니다. "조선에서 연통이 왔는데 조만간 유씨부인 서방이..." 아직 정신 못차린 척하던 장현은 냉큼 일어납니다. 구잠은 꾀병을 부리는 장현에게 구질구질하게 왜이러냐고 하는데 장현은 자신이 나으면 길채가 종종이를 데리고 조선으로 돌아갈거라고 말합니다. 그때 길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구잠은 장현에게 이불을 열심히 덮어줍니다... "상처가 아주 깊으신 모양입니다... 이대로면 반년, 어쩌면 평생 누워계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채는 나리가 회복하시기 전까진 아무데도 갈수없다고 못을 박고, 장현은 몰래 엄지척을 날립니다.

한편, 포로를 몰래 조선으로 도망시키는 일을 계속하던 양천도 장현을 두드려 깨웁니다. "절름발이 일시키고 편하게 누워있으니까니 좋네? 언제는 크게 한몫 잡자더니 번 돈 포로들한테 다쓰고 잘하는 짓이다, 야. 그러고 욕이나 처먹고." 둘은 조선으로 돌아갈 포로들의 순서를 정하던 중 길채를 발소리를 듣고 재빠르게 움직입니다. "무슨 말소리가..." "흑흑흑흑... 이장현이 일어나이디... 니가 아프니까 이 가슴이 찢어지고 마음이..."(연기천재들) 길채와 량음은 장현 간호하기 쟁탈전을 벌이다가 장현의 얼굴에 탕약을 쏟아버립니다... "푸..."


길채는 장현의 몸을 닦아주면서 귀여운 점이 있다며 손가락을 쓰다듬기도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장현은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길채는 장현의 어깨에 있는 큰 흉터를 보게 됩니다.(강화에서 길채를 지키기위해 몽골군과 싸울때 난 상처입니다)

다음 날, 오매불망 길채를 기다리던 장현은 왜 안오냐며 몰래 나가보는데 길채는 대장간에서 농기구를 손보는 일을 하기도 하고 한창 농사중인 곳으로 가 호미질을 하기도 합니다. 장현은 그녀가 성질부리는 모습에 웃는가 하면, 호미질을 하자 손을 다칠까 걱정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환하게 웃는 길채를 보며 같이 웃어봅니다. "보고싶었어. 그대가 웃는 얼굴."
 
 소현세자는 메마른 들판이었던 땅에 가득히 자란 벼를 보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난 백성들이 일하며 무슨 노래를 부르는 지도 모르고, 그저 안에서 책만 읽었어." 용골대도 놀랍니다.

길채는 장현에게도 탐스러운 벼를 보여줍니다.(다시 메소드 연기 중입니다) "무섭습니다. 이러다 나리가 영영 깨어나지 못하면... 차라리 제가 죽었어야 했습니다. 나리가 잘못되면, 저 역시 살 자격이 없어요. 저도 죽을 거예요. 아니, 내가 지금 죽어서 나리가 살 수 있다면 당장 죽어서..." 장현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갑자기 깨어납니다. 그리고 의원을 부르러 가려는 길채를 급하게 잡습니다. "같이 있읍시다."

장현은 지치지도 않고 자신이 멀쩡해보이는 것 같아도 다리가 너무아프다고 절뚝거리고, 구잠과 양천은 그를 거들어줍니다. "헌데 화살은 등에 맞았는데 어째 다리가..." "본디 사지육신이란 것은 말이오. 다 연결된 겁니다. 응, 그렇지?" 양천은 자신도 머리통을 맞았는데 다리를 전다고 하고 길채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착 붙어서 장현을 부축합니다.  (성공)

장현과 길채는 단 둘이 행복한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계속 열이 많은 장현...) 그러다 문득 길채가 장현에게 눈을 흘깁니다. "대체 나리는 뭐하는 사람입니까? 심양에서 나랏일을 하는 줄 알았더니 그새 또 황녀를 꼬드기셨소?" "아니, 꼬드긴 게 아니, 황녀 지 혼자 나를 좋다... 질투하시오?" 길채는 당황하지만 양반은 맞으시냐며 받아쳐 줍니다. 하지만 공명첩으로 신분을 산 관아노비였습니다... "헌데, 내 상놈이었다니 정떨어지시오?" "차라리, 아예 양반이 안됐으면 더 좋을 뻔 했지요. 내 종을 삼아서 가는 곳마다 데리고 다니며 내 마음대로 했을텐데... 그럼 좋았을텐데..." "허면 내 지금이라도 공명첩을 무르고 상놈이 될테니, 부인이 날 사시겠소?" 두 사람은 즐겁게 웃습니다. 그리고 장현은 그날 왜 안나왔었는지, 왜 자신을 버렸는지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버린 게 아니예요...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거예요... 나리는 나 없이도 살지만," "왜... 나는 그대 없어도 살수있다, 생각했어?" 길채는 답을 하지 못하는데 그런 그들을 각화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편, 량음은 길채에게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하는데 길채는 전엔 장현이 왜 죽었다고 얘기했냐면서 그는 자신이 간호해주길 바랄 것이라고 합니다. 량음은 강화에서 길채를 구하고 위험했던 것과 이번일을 보아 길채는 장현에게 저주라고 말합니다. 길채는 돌아와 핏자국이 남아있는 장현의 옷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그 동안 장현이 자신을 위해 해온 많은 일들을 떠올립니다.(늘 소리를 내지않으려 억누르며 울었는데 이번엔 그럴 수 없나봅니다.)

각화 또한 장현을 찾아와 길채를 조선으로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조선인들에게는 운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자신이 직접 손을 대지는 않지만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말로 들립니다. 장현은 정색하며 그녀의 목을 조릅니다. "그 여자한테 손대면 죽여버릴거야." 각화는 그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장현이 죽을거란 상상만으로도 괴로웠다고 합니다. "그 여자를 살리고 싶어? 그럼 조선으로 보내."

 

16화 예고:

 

길채는 역시 자신이 장현에게 저주라면 풀 사람도 자신이라며 떠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장현은 길채의 남편은 그녀가 심양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렸다고 합니다. "같이 있으면 안될까. 여기가 싫거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그리고 세자빈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장현이 길채와 함께 조선으로 가겠다고 한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한편, 각화는 장현이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 그와 포로들을 모두 묻어버릴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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