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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5화 줄거리
삼달의 뒤를 쫓아온 용필은 고민하다가 그녀를 붙잡습니다. "네가 왜 쪽팔려. 그리고 뭐, 네 꼴이 왜, 뭐가 어때서." 용필은 충기인지 충치인지가 잘못한 거지, 너는 피해자고 억울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니, 그 새X들이 쪽팔려야지, 왜 네가 쪽팔리냐고." 삼달은 할 말이 없습니다... "야, 나도 하나만 묻자. 내가 바람핀 새X를 계속 만나든, 그 새X를 계속 좋아하든 넌 뭔데 참견이냐?" "친구... 보다는 뭐, 조금 더 잘 아는... 사이...?" "뭐래냐..." "아, 니 전 남친! 니... 전 남친." "그니까, 쪽팔리다고." 용필은 또 머리를 쥐어뜯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삼달은 용필이 자신의 방 창문가에 둔 약봉투를 보며, 과 수석으로 유학 얘기를 했다가 엄마에게 숟가락으로 맞고 속상해하는 그녀를 찾아와 위로하며 약을 발라주던 용필을 생각합니다. 용필은 그녀의 방을 바라보며 자기가 남보다도 못한 사이냐고 혼자 툴툴거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미자의 모습에 화들짝 숨어 버립니다. 그리고 둘은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다음 날, 여전히 너무 쪽팔린 삼달은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고, 아직도 용필을 좋아하냐는 해달의 말에 발끈합니다. 미자는 삼달을 놀리느라 신이 난 진달에게 경광봉을 던져줍니다. "나가라." "...어딜?"
상도는 슈퍼카를 끌고 삼달리 갤러리 직원에게 물회를 배달합니다. 그 곳에는 두 미자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사진들이 걸려 있는데 바로 삼달의 엄마와 용필의 엄마입니다. 그 곳에는 용필이 있었고 상도는 그의 곁에 다가가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스물 일곱밖에 안된 어린 애기들이 아이를 갖은 채로 물질을 하러 다닌 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미소 짓습니다. 상도는 용필에게 삼달과 왜 싸운 거냐고 묻는데, 그녀를 보는 게 불편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야, 다를 것도 없고, 불편할 것도 없어." "다행이다." "야, 다행은 뭐냐. 내 걱정하는 다행은 맞냐!" 상도는 머쓱해하며 슈퍼카와 함께 사라집니다.
테마파트 취재로 제주로 내려 온 안강현 기자는 이제 삼달의 SNS까지 뒤져서 인성 논란을 만드는 기사를 씁니다. 해녀들은 그래서 도대체 누가 찬 건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미자는 시끄럽다고 호통을 치고, 이번에는 남달리에 생기는 테마파크에 대해 이야기 하며 툴툴거립니다. 같은 시각, 남달리를 찾아온 진대영은 구호를 외쳐봅니다. "남달리 아름다운 남달리, 화이팅!" 귀하게 자란 진대영은 홍해삼을 보고 징그러워 쟁반을 뒤집어 엎으며 넘어 집니다. 그 모습을 본 안강현 기자는 재미있어하며 연신 사진을 찍어 댑니다...
꽈당 대영이라는 별명을 얻고 테마파크에 대한 기사가 전부 묻혀 속상하고 있는 가운데, 남달리 도로 공사 현장에서 진상 남과의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진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대영은 반찬 투정을 한다며 그녀에게 욕을 먹었던 어느 날이 떠오르고, 진상 남을 쫓던 진달과 눈이 마주칩니다. 진달은 대영과 눈이 마주치고는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벗어나 방파제로 뛰어 갑니다. 그리고 삼달에게 전화해 며칠은 못 깨어날 만큼의 술을 사오라고 합니다.
삼달은 슈퍼에 술을 사러 갔다가 그 앞에 주차되어 있는 람보르XX를 보고 입을 틀어 막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상도가 불쑥 튀어나오자 이 비싼 걸 왜 건들이냐며 나오라고 합니다. "아, 이거 내..." "야, 너 이거 얼마짜린 줄 알어?! 이런 건 그냥 눈으로 보는거야, 눈으로!" 상도는 그녀를 놀리려 차를 막 만져보며 장난을 치는데 자신의 손을 꼭 잡는 삼달에 잠시 일시정지가 됩니다... "귀한 정도가 아니라, 나 죽기전에 타볼 수 있을까 말까한 차다, 이거..." "그럼 한 번 타 봐. 죽고 나서 탈 순 없잖아." 차 문을 열어주는 상도를 보며 삼달은 대박을 외쳐 봅니다... "야, 기억을 더듬어봐. 내가 잘해줬어. 내가 잘해줬을 거야, 응?" (줄 잘서는 삼달이)
안강현은 테마파크 기사를 올리고 서울로 돌아갈 생각을 하던 중 동네 아주머니들이 삼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눈을 반짝입니다.
삼달은 진달에게 맥주를 가져다 주는데, 진달은 이미 술을 한참 마시고 상도의 차를 얻어 타고 사라져 버립니다. 삼달은 진달이 있었던 그 곳에 앉아 쓸데없이 예쁘고 난리인 바다를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십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용필이 그녀에게 다가옵니다. "하기야, 이 뷰에 술이 안 땡겨도 정상은 아니야. 근데 이렇게 마시는 것도 정상은 아니야." 삼달은 용필이 자신을 자꾸 찾아내는 게 이상합니다. 하지만 용필의 설명에 그 좁은 동네를 생각하면 또 이해가 되는 삼달입니다. "삼달아, 근데... 너 혹시 그 쪽팔리다는데... 나한테냐...?" "이제라도 알아주니까, 고맙다고 해야 되냐? 가, 얼른." "나 가? 나 이제 왔는데? 싫어, 안가." 용필은 삼달에게 쪽팔릴 거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항상 자신한테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지 않았냐며 그냥 그렇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조용필, 너 나 알아? 네가 날 다 안다고 생각하냐고. 서른에 내가 어땠는지, 서른 하나에 내가 누굴 만났는지, 서른 두살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너 알아?" 삼달은 자꾸 자신을 아는 척 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안강현 기자는 삼달을 찾기 위해 삼달리로 옵니다. 그리고 우편물을 보며 그 집이 조은혜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창문을 열고 누워있는 삼달의 모습을 보고 사진을 막 찍어 댑니다. 삼달은 급하게 창문을 닫고, 그 때 용필이 나타나 뭐하는 사람이냐며 사진을 지우라고 안강현에게 소리칩니다. 그리고 상도까지 나타나 밀어붙이자, 안강현은 기자를 막 치겠다며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나갑니다. 경태는 슈퍼 앞에 앉아 있는 기자를 보며 기자는 처음 본다며 은우까지 불러 앉혀 두고 삼달리를 홍보합니다.(차은우라는 이름에 잠시 기대하는 눈빛을 보인 안 기자) 안강현은 삼달리 토박이라는 두 사람에게 조은혜라는 사진 작가에 대해 아냐고 묻고, 경태는 표정이 썩는데 은우는 여기에 안왔다고 합니다. 안강현은 그녀가 여기에 왔고 자신이 사진까지 찍었다며 그들에게 보여 줍니다. 그리고 때마침 용필에게 쥐새끼 같은 기자가 하나 돌아다닌다는 문자가 옵니다. "너구나? 쥐새끼." 경태는 삼달의 사진이 찍힌 카메라를 바닥에 던져 버립니다. 은우는 이걸 박살 내면 어쩌냐고 메모리 카드를 비벼 밟습니다.
경태의 엄마는 삼달에게 달려와 기자 때문에 경태가 경찰서에 가 있다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미자는 그럼 경찰서를 가 봐야지 왜 이리 왔냐고 묻는데, 경태 어멍은 쪽팔리다고 합니다...
한편, 변호사를 부른다는 기자의 말에 경태도 은우에게 부르라고 합니다. "누구?" "뭘, 누구긴 누구야. 공권력! 우린 공권력이 있잖아. 넌 뒤졌어." 그리고 용필이 등장합니다... 용필은 돈 주면 될 거 아니냐고 큰소리치는데, 800만원이라는 말에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고쳐 보려는 세 사람입니다... 그때 마침 박카스 박스를 들고 뛰어 들어온 상도는 자신을 무시하는 기자의 말에 현금 다발을 쏟아 봅니다. "야, 800만 가져 오라니까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그거 반나절 매출도 안돼." 기자는 어리둥절합니다... 그러다 그들 넷이 조은혜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 우리가 조은혜 친구다!"
달려온 삼달은 용필에 상도까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합니다. "멀쩡한 사람 갑질해서 죽일 뻔한 게 조은혜야, 댁들 친구! 끼리끼리 논 다더니 진짜 그 나물에 그 밥이네." "야!!!!! 뭐, 끼리끼리? 그 나물에 그 밥? 지금 얻다 조삼달을 비교를 해! 우리같은 애들이랑!" 경태는 삼달이 갑질을 했다고 하면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고, 걔가 거기까지 올라가기 위해 얼마나 죽을 만큼 노력했는지 네가 아냐며 소리칩니다. 삼달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고, 안강현은 기사를 써 주겠다며 빈정거립니다.
"써! 쓰세요." 삼달은 경찰서로 들어오며 기자에게 기사를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 동생인 경찰에게 오랜만이라며 신고 몇 개만 하자고 하는데, 주거침입죄, 개인정보 유출, 초상권 침해, 잠옷 바람이라 성적 수치심을 느껴서 성폭력 범죄까지 적어 줍니다. "네 건이네? 기자 님은 취재한 기사 꼭 쓰세요. 난 고소장 쓸 테니까요." 기자는 증거 있냐고 맞불을 놓는데, 상도는 증거가 있다며 자신의 슈퍼카 블랙박스를 가리킵니다. "있어, 증거!!!!!!"(우편물 사진 찍는게 다 찍혀있고, 경찰 동생은 너무 명백한 증거라고 합니다.)
독수리 오형제는 일이 잘 풀린 것에 대해 건배를 하는데, 경태는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미안... 그게... 미안." "야, 왕경태, 왜 그래." "야, 난 그냥... 보고 싶었단 말이야. 보고 싶었는데, 그냥 네가 와 줘서 기분 좋다는 소리였는데. 네가 망해와서 좋았단 게 아니라. 네가 망하길 내가 왜 바라냐... 네 기사같은 거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데." 경태는 그녀가 딴 세상 사람 같아서 서운한 적은 있어도 얼마나 응원했는 줄 아냐며 눈물을 보입니다.(삼달의 기사가 나면 자기들 일처럼 기뻐했던 그들입니다.) "너는 우리 자랑이고, 우리 자부심이야. 근데 내가 왜, 왜 내가 너 망하길 바라냐..." 삼달도 눈물을 흘리는데, 상도는 용필보다 더 빨리 휴지를 뽑아 줍니다...
에필로그) 용필은 본의 아니에 청장님과의 회의에서 총괄을 하게 되고, 예보 자료를 받은 그는 이거 아니라며 회의 내용을 뒤집어 버립니다. 그는 수치가 정답은 아니라며 제주 무조건 비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그 때 방파제 영상 속에 삼달이 비를 맞고 있는 것을 보고 급히 나가려는데, 우산을 쓴 상도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이 보입니다. ("야, 조용필. 나 조삼달 좋아했다. 진짜 진짜 많이 좋아했어. 근데 너 때문에 고백도 못해보고... 너 짱나...") 그리고 그녀의 뒤에 서서 우산을 씌워줍니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6화 예고
용필은 여분의 우산을 하나 들고 상도와 삼달이 있는 곳으로 달려 옵니다. "넌 비오는데 어디를 그렇게 뛰어댕겨." 그리고 삼달의 어깨에 두른 상도의 손이 신경쓰이는 용필입니다. "나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되냐? 우산 없는게 삼달인 거는 어떻게 알았어?"
아무도 안 들어준다고 계속 이렇게 있을 거냐는 미자의 말에 삼달은 고민에 빠집니다.
해달은 딸 하율이와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그녀들을 머뭇머뭇 바라 봅니다. "뭐야, 누구야?" "좀 모자란 아저씨."
삼달은 방은주가 자신이 작업한 매거진 X 결과물을 가로챘다는 것을 알고, 서울로 가려는데 용필이 함께 가기로 합니다. "너 어떻게... 어떻게 그래, 너! 어떻게 그래, 너!!" 충기가 삼달을 끌어내려 하자 용필이 그의 손을 뿌리칩니다. "이거 놔, 이씨." 용필은 삼달이 다 울 때까지 안아 줍니다. "다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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