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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6화 줄거리
용필은 삼달을 처음 봤을 때도, 그 다음에도 기상센터 영상에 찍히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찾아간 것입니다. "야, 단골술집 아주 제대로 뚫으셨네." 그래서 자꾸만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다시 방파제에 앉아있던 삼달은 갑자기 비가 내리는 중에 우산을 들고 나타난 부상도를 보며 웃습니다. "비 맞고 다니면 대머리 된다, 너." 삼달은 자신이 육지 여자라 제주의 날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하고, 상도는 인정해주며 자신은 육지 여자가 이상형이었다고 말합니다. "어머, 나네? 육지여자?" 삼달은 그를 보며 깔깔 거립니다. 상도는 슈퍼카를 타고 지나가다가 그녀를 발견했고,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는 바로 우산을 가지고(우산 두개 말고 하나) 그녀에게 온 것입니다.그는 은근 슬쩍 삼달에게 팔을 두르며 좀 더 붙으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앞에 헐레벌떡 뛰어오는 용필을 본 두 사람은 오늘 좀 뛰고 싶었다는 말에 어이없어합니다. "야, 조삼달. 근데 너는 비오는데 우산도 안들고 다니냐. 이거 써." 뛰다가 우산 없는 사람 발견하면 우산이 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상도를 뒤로하고 티격태격하며 앞서 갑니다.
은비와 지은은 삼달의 억울함에 대해 친한 기자에게 이야기하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왜 삼달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지도 궁금해 합니다. 그렇게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한 테이블에서 삼달의 매거진 X 포트폴리오가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스튜디오 CCTV를 확인해보는데 방은주가 가져가는 것이 고스란히 찍혀 있습니다. 은비와 지은은 화면을 노려 봅니다. (도둑X) 그리고 그 영상을 삼달에게 보냅니다. "실장님 놀이터 포트폴리오, 훔쳐 갔어요. 방은주가." 갑질이고 뭐고 쇼한 거라면서 흥분한 은비의 말을 듣던 삼달은 좀 전까지 같이 있던 상도에게 달려갑니다. "부상도, 미안한데 나 공항까지만 데려다 주라." 함께 있던 용필은 무슨 일 있냐고 묻고, 그녀는 전부 다 확인할 거라고 합니다. "가, 서울. 같이 가."
삼달은 따라오려는 용필을 떼어놓고 가려는데, 때마침 상도의 슈퍼카가 말을 듣지 않고... 상도와 함께 용필의 차를 타고 갑니다. "삼달이 너, 기자들 때문에 서울 안가고 있었던 거 아니구나." 삼달은 대답하지 못하고, 용필은 속도를 높여 봅니다.
미자는 용필과 삼달을 떠올리던 중 가슴 통증을 느낍니다. 그리고 몰래 약을 꺼내 먹으려는데, 거실에 있던 진달이 소리를 치는 바람에 미자의 심장이 떨어질 뻔 합니다... "아휴, 저걸 낳고 나가 미역국을 처먹었쪄, 나가... 이, 미친 거." 진달은 대영을 마주쳤다는 게 아직도 화가 납니다. 그리고 시댁을 떠나던 날 쫓아나온 대영에게 한 말이 떠오릅니다. "나 조진달이야. 나 모셔가려고 줄 선 항공사가 몇 갠 줄이나 알아? 잘 들어. 나 이제부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거야. 하기 싫은 거 죽어도 안하고 살 거라고."
하율은 동네 어른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면서도 수근거리는 어른들에게 가 굿을 안한 할머니때문에 아빠가 죽은 게 아니라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할머니들이 그런 말 하면, 우리 할머니가 얼마나 슬프겠어요." 어른들은 하율에게 사과합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던 하율은 망원경을 들고 돌고래를 보는 한 남자(공지찬)를 보고 말을 겁니다. "돌고래 처음봐요, 아저씨?" 하율은 다 같은 돌고래라고 말하는데 지찬은 돌고래에 대한 이야기에 열을 올립니다. 남춘이랑 팔봉이, 아들 오룡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줍니다... 해달은 하율을 부르는데, 하율은 아는 사람이라는 그녀의 질문에 그가 좀 이상한 아저씨라고 이야기합니다...
삼달이 항공권을 끊는데, 상도와 용필도 함께 끊습니다. 한편, 방은주와 컨셉 회의 중이던 충기는 포트폴리오를 보며 이상함을 느껴 방은주에게 네 것이 맞느냐고 묻고, 그녀는 뻔뻔하게 자기 것이 맞다고 합니다. 삼달은 충기를 찾아오고, 그의 책상 위에 있는 매거진 X 포트폴리오를 넘겨 봅니다. "저기요, 천충기 에디터 어디서 회의해요?" 삼달은 회의 장소로 향합니다. "내가 물어볼 게 있어서 왔는데, 하나는 안 물어봐도 될 것 같고... 하나만 더 물어보자. 은주야," 회의실의 모든 사람이 삼달을 말리는데, 삼달은 자신을 막는 천충기에게 이 컨셉 처음보냐고 묻습니다. 천충기는 당황하며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라 비슷한 게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분위기가 이상하자, 은주는 뭐가 궁금한 거냐고 묻습니다.
단 둘이 남은 곳에서 자기도 이런 컨셉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삼달은 그녀에게 CCTV 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냥... 참고... 아니, 뭐 증거잡고 따지러 왔어요?" "너 정말, 나 때문에 죽으려고 그랬던 거야?" "뭐야, 그거 궁금해서 왔어요? 이 시점에 왜?" 삼달은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한테 그렇게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방은주가 포트폴리오를 훔친 것을 보고 단지 삼달을 밟고 올라서려고 한 걸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적어도 나는 알아야지, 은주야. 진짜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너, 진짜 죽으려고 그랬던 거야...?" "아니요. 아니예요." 방은주는 눈물을 글썽이는 삼달을 보며 웃어 보입니다. "야!!!!!!" 충기는 삼달의 비명소리에 무슨 짓했냐며 그녀의 팔을 붙잡고, 때마침 들어온 용필은 그의 팔을 뿌리치고 삼달을 데리고 나가려는데 천충기가 그를 붙잡습니다. "누구야, 당신?" "건들지마, 이 쓰레기 같은 새X야. 죽여버리기 전에." 그 곳을 빠져 나가던 삼달은 자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 게 맞다고 했다며 용필의 앞에서 오열합니다. 용필은 그런 그녀를 토닥여 주고, 상도는 멀리서 그 둘을 바라봅니다.
하율은 공부를 하던 중, 할어버지에게 이 동네가 싫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이 동네 사람들은 나만 보면 하이고, 쯧쯧쯧 이래. 그래서 싫어."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안겨서 울던 삼달은 민망함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지금 온 것처럼 상도는 음료를 두 개 들고 나타나 이제 제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삼달은 먼저 가라며 자신은 할 일이 있다고 다시 회의실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천충기에게 자신 걸 조은혜가 뺏은 걸로 하자는 방은주의 말을 듣고 문을 박차고 들어옵니다. "내가 네 걸 왜 뺏어가니?" 천충기는 조용필이 누구인지만 궁금합니다... "뭐 아직 궁금한 게 더 남았어요?" "아니 할말이 남았어. 이거(천충기)처럼 이것도 너 하라고. 내 컨셉 가지고 나랑 똑같은 카메라, 똑같은 스텝으로 한 번 해보라고." "허, 나는 못한다?" "은주야,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거든? 네가 나처럼 찍지 못할 거라는 거, 너는 나 같은 컨셉 생각해내지 못할 거라는 거. 근데, 오늘은 좀 든다, 그런 생각이. 남의 거 훔쳐서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아. 저거(천충기)는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니?" 방은주는 아직도 당당한 삼달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응. 네 덕분에 다 잃었어, 나. 그래서 나 진짜 힘들거든? 근데, 힘들다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고 하면 안되는 짓까지 하진 않아. 고맙다. 내가 그래도 네 덕분에 배운 게 많네. 너부터 시작해서 이거(천충기), 그리고 그냥 몽땅 싹 다 가짜인 줄도 모르고 진짠 줄 알고 살 뻔 했잖아. 어디 이거 가지고 어디 한 번 네가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봐. 아아, 미끄럼틀에 꽃은 빼라, 생각해보니까 촌스럽더라."
상도와 용필은 삼달이 없어지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찾아 다니는데, 용필은 문득 서울은행의 간판을 보고 상도에게 혹시 삼달을 만나면 전화를 달라면서 그쪽으로 달려 갑니다. 그리고 제주사랑은행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삼달을 발견합니다.
삼달은 이전에도 매일 혼나기만 한다며 너무 힘들다고 제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제주사랑은행 앞에서 울고 있었던 것을 용필이 발견했었습니다. "야 이거 하지마, 사진 작가 이 나부랭이 개똥 같은 거 이거 해서 뭐해! 하지말어!" "아니거든, 나부랭이?" "그러면 할 거야? 사진 작가 나부랭이 할 거야?" "어, 할 거야." 용필은 삼달이 귀여워 죽겠는 표정입니다. 그리고 울보 삼달이를 위해 조용필의 노래를 불러 줍니다... 삼달은 창피하면서도 신이 납니다... 그리고 그녀는 힘을 내기로 하고 밥도 제때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도 힘든 시간들을 이겨냅니다.
미자는 삼달의 방에 빨래를 가져다 두던 중 책상에 있는 카메라를 발견합니다.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다며 카메라를 사 달라고 조르던 삼달에게 사준 카메라였습니다. 미자는 카메라라를 스윽 닦아 곱게 올려 둡니다.
상도는 아직도 그 자리에서 용필과 삼달을 기다리는데, 그때 건물에서 나오는 천충기를 보고 멱살을 잡아 봅니다... "너 천충기 이 새X!" "누구세요, 왜 이러세요!" "조은혜 오빠다, 이 새X야! 너 은혜 눈에 띄지 마라, 확 죽여버린다." 한편, 용필은 삼달의 곁에 앉아 다 박살내고 오지 그랬냐고 왜 안그랬냐고 묻습니다. 삼달은 화나도 참고 누르고 괜찮은 척 그게 자신이 여기까지 온 방법이라면서도 어느새 변한 자신이 혹시라도 방은주에게 진짜 상처를 주었을까봐 겁이 났다고 합니다. "야, 근데 있잖아. 조삼달은 사람들한테 막 상처주고 그런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좀 믿어, 조삼달을." 삼달은 미소를 짓는데, 용필은 이거 빈말 아니고 팩트라고 강조합니다. 삼달은 자신이 죽어라 달려온 이 길이 빈껍데기 같아 참담합니다. "사진 작가가 아닌 나는, 뭘 하고 살았는지 기억이 안나." "야 삼달아, 찾자. 찾으면 되잖아. 사진작가 조은혜 말고, 조삼달."
"희한하네, 동네가 왜 이렇게 썰렁하냐?" 경태는 귀신같이 누군가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용필이 육지에 갔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제주로 돌아온 삼달은 <사진의 이해>라는 책 속에 자신이 남겨 놓은 메모를 발견합니다.(난 꼭 꿈을 이뤄서 누군가의 꿈이 될 테야. 다 죽었어, 빠샤!) 진짜 조삼달을 찾자는 용필의 말을 떠올리며 삼달은 무언가 결심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관련된 책과 카메라를 상자에 담아 꼭꼭 숨겨 둡니다.
진달은 휴지통에서 서울행 항공권을 발견하고, 미자는 아무말 않고 삼달에게 밥을 더 퍼다주며 육지에서는 안 먹는다고 보내지 말라고 했던 게 이제 넘어 가냐고 합니다. 하지만 안 먹은 게 아니라 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말을 듣고는 또 마음이 짠합니다. 그리고 미자는 해녀들과 있던 중에 용필도 육지에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달려 갑니다. 한편, 용필의 아버지 상태는 빨간 털뭉치를 또 발견하고는 휴지통에 넣고, 서랍 속에 들어있는 꽃무늬 천을 꺼내보며 이게 뭐냐며 의아해 합니다.
상도는 용필과 삼달이 안고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낙지를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가게 밖으로 나와 본 상도는 용필이 기다리는 손님들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황당해 합니다. "아니, 아까 직원분이 식사하러 간다고 하셔서..." 용필은 그에게 커피 한잔 얻어 먹자면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전히 넌 삼달이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구나. 나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되냐. 너 어제, 우산 없는 게 삼달인 건 어떻게 알았어? 너 아직... 삼달이 못 잊었지?"
삼달은 휴지통을 뒤적이고 있는 미자를 발견하고 뭘 하냐고 하는데, 그녀는 항공권을 꺼내 듭니다. "너... 아직도 용필이 좋아하냐?"
에필로그) 전국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으로 메달을 탄 어린 용필은 개천이 좋다고 했지, 꿈이 없다고는 안했다고 합니다. "내 꿈은 엄마랑 삼달이야." "엄마가 삼달이가 우리 용필이 꿈?" "응. 꿈이 꼭 직업이어야 돼? 나는 엄마랑 삼달이가 내 꿈인데. 두 사람이 꿈을 이루면 내 꿈도 이루어지는 거지."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서 우는 용필, 그를 뿌리치고 제주를 떠나는 삼달. 어쩌면 꿈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지켜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내 꿈도 그 빛을 다 잃어버린 건 아닐 지도 모른다.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7화 예고
삼달은 조은혜 말고 조삼달을 찾기 위해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그런 그녀를 보는 용필의 눈에 꿀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올레길? 거길 갔다고?"
진달은 우연히 대영과 다시 만나고, 진달은 내 눈에만 띄게 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돌아섭니다. "여, 여보! 잘 지냈어요?" 길을 가던 해달은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에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저기요!! 500원 있어요?"(지찬)
"내가 좋아해도 되냐. 나 쭉 좋아했었어, 삼달이." 상도는 용필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말합니다.
상태는 삼달이 온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고 제주에 아예 살러 온 거냐며 놀랍니다.
삼달은 비오는 날 담을 넘으려다 갑자기 나타난 용필 때문에 놀라 뒤로 넘어가는 데 그런 그녀를 용필이 또 받아줍니다. "우리 서울 같이 갔다고 온 거 우리 엄마한테는 말하지 마라?"
미자는 함께 일하는 해녀에게 삼달이와 용필이가 다시 사귀는 거라는 말을 듣습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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