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하는중

드라마 <혼례대첩> 12화 줄거리, 13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2. 12.
728x90
반응형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2에 있습니다.

 

드라마 <혼례대첩> 12화 줄거리

쌍연술사는 정우이지만, 순덕은 자신이 실력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우는 부정하고, 순덕은 그 많은 부인들의 성미를 맞추는 것이 중매라고 이야기합니다. "성미를 맞출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제 가슴이 연분을 정확히 알아보는데."(둘은 서로 노려보며 꽁냥 거립니다...)

순덕은 꼬마도령의 집안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데, 정우는 그 집안과는 먼저 해결할 문제가 있다고 둘러댑니다. "혹시 세자저합니까?" 정우는 딸꾹질을 참지 못합니다... "설마 진실의 딸꾹질? 대박... 넘겨짚은 건데." 정우는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이라고 하고 순덕은 진짜 하늘이 맺어주는 천생연분은 따로 있나 보다며 놀랍니다. 그리고 순덕은 정우에게 공주자가를 처음 만난 날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날, 궁을 나서던 정우는 우연히 몰래 궁을 나선 공주를 만난 것입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때 왜 성균관으로 가지 않고 다시 그 궁녀에게 걸어가 그녀 앞에 멍청히 서있었는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마도 걱정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거리를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걱정은 무슨, 첫눈에 반한 거겠죠. 그래서요?" 저잣거리에 가보고 싶다는 그녀를 따라다니며 흉통에 고통스러웠지만, 정우는 이미 공주 때문에 심장이 심하게 뛰고 있어 상관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마간택을 거둬달라 왕을 찾아갔던 정우는 그곳에서 궁녀인 줄 알았던 공주를 다시 만납니다. "이것들이... 눈이 맞았네...?" 정우는 그날을 회상하며 소리 내어 웃는데 그런 그를 순덕이 가만히 바라봅니다. "제가 처음 반한 이가 부인이 아니어서 실망하셨습니까?" "네. 무척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순덕은 그가 공주와 억지로 혼인한 게 아니라는 사실에 오히려 정우가 더 좋아졌습니다. "무척 실망했다니, 더없이 다행이네요."

박씨 부인은 선화사를 찾아와 매골승(소천스님)을 찾지만 찾을 수 없고, 예진의 중매를 선 여주댁이 정우와 함께 매골승을 만난 것을 알고 지금 만나야겠다며 그녀의 집으로 향합니다.

순덕은 오만방자하지 않고 세 자매의 연분 찾기에 쌍연술사인 정우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는데, 정우가 선택했던 16호 광부가 두리를 마음에 둔 것을 알고 순덕이 정우를 인정합니다... "부인은 어느 댁 사람입니까?" 갑작스러운 정우의 질문에 순덕은 당황하는데 이내 모르는 것이 낫겠다며 그가 먼저 앞서 걷습니다. "우리, 어디 좀 들렀다 가요." 순덕은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으로 정우를 데려가는데 정우도 같은 동네에 살았다는 것을 알고 놀랍니다. 둘은 돌아가신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오늘 마음 말리기 참 좋은 날씨네요." 순덕은 같은 동네에 살았으면 과거 어느 날 둘이 만났을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서로 맞지 않았을 거라고 티격태격합니다. "지금 만나 천만다행입니다." 순덕과 정우는 서로를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니다...(부부가 된 두 사람을요. 찰떡입니다.) 그리고 자꾸 사자성어를 한자씩 틀리는 순덕에게 이제는 잔소리가 아니라 자신이 알려주면 되겠다며 웃습니다. 그러다 멀리 걸어오는 박씨 부인을 보게 되는데 정우가 순덕을 데리고 숨습니다.(하지만 박씨 부인이 그들을 발견하기는 하였습니다) 순덕은 박씨 부인이 여주댁을 만나러 갔다는 생각에 급히 그 집으로 향하는데 이미 떠난 뒤입니다. 여주댁은 소천스님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자신이 아니라고 둘러댔고, 박씨 부인은 당장 그 중매쟁이를 데려오라고 삼월어미에게 시킵니다.

반응형


순덕이 마님으로 다시 돌아오고, 정우는 그녀를 살피며 세 발자국 떨어져 걷습니다. "제 나름대로 마음을 잠재우는 방법입니다. 질리도록 오래 봐 두는."

세자와 함께 있던 정우는 마음이 편찮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하나 낭자가 왜 좋으신 겁니까?" 세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외모에 가려진 현명함을 술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쌍연술사가 말하길, 두 분이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이 가례를 추진할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정우의 말에 세자의 마음이 풀립니다.

순덕은 박씨 부인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서찰을 보고 있었는데 큰 아들이 죽기 전 보냈던 서찰이었습니다. 그리고 숙빈을 만나러 궐에 가는데 순덕과 근석도 준비하라고 합니다. 한편, 정우 또한 오봉으로부터 금잠고독을 팔던 상인이 명나라 역관이었다는 것을 듣고 입궐해 왕에게 고하기로 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듯한 예진에게 순덕은 아직도 부겸을 못 잊겠냐고 묻습니다. 그녀의 말에 예진은 일찍 떠나버린 오라버니를 대신해 자신이 좋은 가문으로 시집가야 나중에 근석이 출사 할 때 힘이 되어줄 것 아니냐며 웃는데, 순덕은 어느새 훌쩍 자라 버린 예진의 속 깊은 마음에 눈물이 터져 버립니다.

다음 날, 정우를 만난 순덕은 혼례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적은 서책을 그에게 건넵니다. 정우는 자신을 바라보지도 않고 서둘러 자신에게 혼례를 맡기는 그녀가 이상해 급한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를 뜹니다. 순덕은 더이상 그를 보지 않기 위해 중매일을 끝내려고 한 것인데 실패합니다. 정우는 경운재에서 직접 그린 순덕의 그림을 바라보며 중얼거립니다. "부인의 장담처럼 내 마음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하여 하루이틀이라도 더 봐야겠습니다."

 

정우는 왕에게 가 8년 전 조인현이 사망한 사건이 세자 납치의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조공 비리만 있는 줄 알았던 서찰들에 금잠고독을 거래한 내용이 있었던 것이었고, 그것을 조인현만이 알아본 것입니다. ('부탁한 증거가 남지 않는 독을 구했다.') 그리고 좌상에 의해 조인현이 죽임을 다했다는 것 또한 고합니다. 왕은 박복기의 악행을 벌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진성군의 숙부이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왕은 세자를 위해 명나라 역관 출신인 금잠고독을 판매한 상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한편, 좌상과 병판은 자신들끼리만이라도 정우를 없애 버리자고 모의합니다.

 

순덕은 박씨 부인을 따라 숙빈을 만나러 오고, 박씨 부인이 8년 전 조인현 사망 사건 당시의 형조문서를 숙빈에게 부탁했다는 것을 듣고 둘이 남은 자리에서 수심이 가득해 보이신다며 그 일이냐고 묻습니다. "처음엔, 네가 참으로 신기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날 무서워했지만 너만은 그렇지 않았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묻고 아닌 것은 눈치 보지 않고 내게 말했어. 그런 너에게 나는 종종 위안을 받았다. 지금도 그렇고... 네 생각이 맞다. 임종을 못 지켜서인지 어미가 돼서 아들이 어찌 떠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첫째 일을 알아보고 있다. 8년이 지난 지금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순덕은 그런 시어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정우는 왕을 뵙고 나오는 길에 근석을 발견하고, 박씨 부인과 함께 걸어오는 순덕을 보고 굳어 버립니다. "스승님, 저희 어머니이십니다." 박씨 부인의 질문에 답변을 할 수도 없을 만큼 놀랐던 그는 자신이 좌상 측의 역모를 밝히려고 왕과 만났다는 것을 깨닫고 그 길로 순구에게 달려가 당장 박복기를 추포 하라고 합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내가 자네 여동생을 역모 죄를 죽일 수도 있어 그러네!" 한편, 순덕 또한 갑자기 그를 만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해 깊이 한숨을 쉬고, 박씨 부인을 찾아갑니다. "어머님, 제가 중매의 신으로 불리는 여주댁입니다. 사실 세책일 뿐만 아니라 중매일도 했습니다. 예진아씨 중신도 제가 섰고요. 그래서 도화분 만드는 여주댁이 저인 척 어머니를 속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박씨 부인은 정우와 중신을 서고 다닌 게 순덕이라는 것을 알고 이제 와서 사실대로 말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소천 스님에게 들은 시아주버님 죽음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728x90

정우는 자신이 조사하고 있는 사건의 전말을 순구에게 알려주고, 좌상과 복기의 역모 죄를 왕에게 고했다는 말도 합니다. "종사관의 동생인지 모르고 한 일입니다. 그러니 미리 귀뜸을 좀 해주시지 그랬습니까." 정우는 다행히도 왕이 진성군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며 역모 죄가 아닌 삭탈관직을 시킬 만한 다른 중죄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초옥 살인죄로 복기를 엮기로 하고, 좌상의 중죄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두 사람은 밤이 깊도록 함께 하는데 순구는 자신의 동생을 위해 애써주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연모하십니까. 이제 제 동생이 누구인지 아셨으니 더는 만나지 마십시오. 이건 부탁이 아니라 순덕이 오라비로서 하는 경고입니다." 그리고 순구는 조인현의 부인인 유씨 부인이 사건 현장에 있었는데 근석을 두고 갑자기 자결한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입막음을 위해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은 이곳저곳을 다니며 유씨 부인의 죽음에 대해 묻고 다니는데, 동건을 만난 그들은 좌상이 죽은 유씨 부인을 대들보에 묶는 것을 보았다는 말을 듣습니다.

 

박씨 부인은 정우가 8년 전 사건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순덕에게 묻고, 예진과 근석이 이 일에 대해 알면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며 평생 모르도록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순덕이 용기 내 준 것은 고맙지만 외간 남자와 돌아다닌 것까지 용서한 것은 아니라며 바깥출입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혼자 남은 박씨 부인은 큰 아들을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립니다.

 

순덕은 여주댁으로 변복할 때 입던 옷을 개동이에게 넘겨 줍니다. 그리고 빨래를 너는데 또다시 정우의 환상이 보입니다. 연분도 아닌 그를 거의 잊은 것 같다고 심호흡을 하는 그녀의 옆에 또다시 정우가 앉아있고, 순덕은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힝)

 

정우는 왕에게 가 진성군과 세자를 지키기 위해 다른 중죄로 삭탈관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복기를 이초옥 살인 사건으로, 좌상을 며느리 살인 사건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좌상이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역모 죄로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것보다 삭탈관직이 나을 것이라고 협박하라는 팁까지 알려 줍니다. 그리고 정우가 경운재로 들어가는 것을 복기의 심복인 좌랑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좌상과 복기에게 다과상을 들이던 순덕은 복기가 자신의 곁에 칼을 둔 것을 보고 그들의 말을 엿듣습니다. 그리고 개동은 자신이 청소를 하던 중에 경운재 대감님을 없애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큰일이 날 것 같다고 순덕에게 말합니다. 순덕은 국자를 들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고 곧바로 경운재로 달려갑니다. "밖에 오봉이냐. 부인이 여긴... 무슨 일로..." "어서 피하십시오! 숙부님이 대감님을 죽이러 오고 있어요!" 정우는 인기척이 들리자 순덕을 데리고 몸을 숨깁니다. 복기와 그의 심복 좌랑은 그들이 숨어 있는 병풍 뒤까지 나가오지만, 그곳에 정우가 사건에 대해 정리해 둔 것들을 보고 우선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때 경운재의 방 안에 있던 순덕의 그림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돌아간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밖으로 나오는데 정우는 밥을 하다가 그 차림 그대로 자신을 찾아오면 어떡하냐고 합니다. "누가 보는 게 대수입니까? 대감님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단 말입니다." 정우는 눈물을 글썽이는 순덕을 살짝 안아 토닥여줍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리 나를 구해주어 고맙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 될 것 같습니다... 대감님을 잊고 사는 것이." "그걸 이제야 아신 겁니까. 저는 부인을 처음 볼 때부터 알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이라는 걸." 순덕은 정우를 끌어 당겨 그에게 입맞춤을 합니다.(순덕이가) 그리고 다시 정우가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고, 순덕은 눈을 감습니다.

 

 

드라마 <혼례대첩> 12화 줄거리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던 박씨 부인의 말을 어겨 그녀는 방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집 밖에 나가지 말라 일렀거늘, 널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정우는 담장 밖에서 서성거립니다.

 

그리고 좌상의 지시에 따라 금잠고독을 먹고 사경을 헤매던 궁녀가 깨어납니다. 정우는 동노파 모임 자리에 초대된 듯 보입니다.(아무래도 순덕의 그림을 가져간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박씨 부인은 누군가에게 자신이 해 드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왕일까요?) 그리고 곧 좌상이 끌려가 옥에 갇힙니다. "이건 모함이오!"

 

"방법을 물을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으셔야지요." 박씨 부인이 어떤 사내와 딜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쩐지 정우인 것 같습니다. "제 며느리를 만나지 마세요. 만약 계속 만난다면 제 방식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왕은 자신의 앞에 선 박씨 부인에게 이제 자신이 조건을 들어줄 차례라고 합니다. 그리고 금잠고독이 잠깐 스치듯 나오는데 어떤 증거로 사용하는 것인지 또다시 누군가에게 해를 가하려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