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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혼례대첩> 7화 줄거리, 8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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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2에 있습니다.

드라마 <혼례대첩> 7화 줄거리 :

 

혼절했던 정우는 순덕의 목소리에 눈을 뜨고, 순덕은 그에게 자신만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차츰 정우의 상태가 나아지고 호들갑 떠는 오봉을 진정시키며 자리에 다시 앉는데, 이전에도 느껴본 듯한 흉통의 기시감에 정우는 순구와 삼순을 떨어뜨려 봅니다. 흉통이 사라집니다... "이 시간 이후로 삼순 낭자와 종사관은 절대 두 걸음 안쪽으로 붙어있지 마십시오. 미혼남녀가 부적절한 거리로 붙어있으면 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어이없어하던 삼순은 갑자기 깔깔거리며 경운재 대감이 경험이 없어 그런 것 아니냐고 심기를 건드리고, 순덕은 최선을 다해 정우를 추켜세우며 심호흡을 유도합니다. 그러다 삼순은 순구에게 찰싹 들러붙습니다. "종사관 나리, 아직 혼전이십니까?!" "떨어지십시오!!!!!!" 순구의 미혼소식에 삼순은 기뻐하고 정우는 또다시 쓰러집니다...

그들의 모의가 다시 시작되고, 순구는 이초옥 사건의 범인을 병판으로 추측합니다. 병판의 생일날 잔치일을 도우러 갔던 초옥은 그날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건 초기에는 목격담이 여럿 나왔지만 하루만에 싹 사라지고 사건일지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병판의 흑심을 알고도 일을 간 초옥을 정우가 이상하게 여기자, 고리채를 쓰고 이자탕감 이야기로 꼬셔 초옥을 불렀을 거라 순덕이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녀를 순구가 칭찬하는 모습에 정우와 삼순이 질투로  툴툴거립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더라는 증언도 병판 쪽 증인이었고, 마침 초옥의 방에서 화록의 책들이 나와 그에게 죄를 지우고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한성부의 계략입니다.

소문은 소문으로 막는다. 일명 소소막 작전은 인기작가 화록이 쓴 실화이야기로 병판의 죄를 민심으로 심판하고, 하나의 헛소문을 미담으로 바꿔놓기로 합니다. (손을 모아 구호를 외치는데 우리 정우는 굳이 순덕의 손 아래에 자신의 손을 겹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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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은 순덕에게 자신의 베필을 종사관 나리로 바꿔달라 청합니다. 순덕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며 소문에 그가 비혼주의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순덕의 솔직하고 간절한 마음에 순덕도 그녀가 고집불통 오라버니의 마음을 바꿔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러 그렇게 하도록 합니다.

순구가 필사를 도와주러 오기로 한 날, 삼순을 예쁘게 화장해주고 여인이 다가가면 도망가는 스타일이라 먼저 다가오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표현을 자제하라는 팁까지 줍니다. 그리고 삼순이 눈길도 주지 못하게 막습니다... 정우는 화록이 초록도포의 선비님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초록도포를 입고 돌아다녀야 하는 것에 툴툴대며 순덕에게 쪽지를 툭 던지고 갑니다. 순덕이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것 같아 굳이 세 걸음 떨어지라고 했던 것을 해제해 주고 굳이 자신을 어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왕실의 일원이라 어려워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덕은 읽자마자  소매 속에 넣어버리고 정우는 다시 한번 쪽지를 적어 소설의 내용이 이상하다며 딴지를 걸면서 순덕 앞에 툭 내려놓습니다. '내 답답함이 있어도 까닭 없는 심계 항진이 나타나니 내가 보낸 의견에 답을 해주었으면 한다.' 순덕은 정우를 바라보며 밝게 웃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그에게 쪽지를 찔러 줍니다. 정우는 시구 같은 그녀의 쪽지에 설렘을 참지 못하는데, 사실 소설 속의 일부 내용이었고 진짜는 뒤에 있었습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여주댁.'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가도 곱게 넣어두며 좋아하는 정우입니다.

한편, 사가에 나와있는 세자에게 익위사는 중전마마께서 급히 찾으신다며 그를 산길로 데려 갑니다. 세자는 이상함을 느끼고 볼일을 보겠다고 하면서 도망칩니다. 그때 산속에서  새총으로 꿩을 잡고 있던 하나가 그를 발견하고 굴러 떨어질 뻔한 세자를 구해 줍니다. "그대가 날 구했으니, 끝까지 책임을 지십시오." "책임을 지라고?" 하나와 두리는 자신들보다 한참 어려 보이는 그를 보며 웃습니다. 그리고 한성부로 데려다주겠다고 가 보는데, 병판이 있어 결국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두리는 하나에게 뭐라고 하다가도 결국 수긍합니다. "얘가 언니의 숨겨놓은 애라고 소문내겠지." "그런 말도 안 되는! 내 부모가 누군 줄 알고!" "니 부모가 누군데! 그러게, 다 큰 게 자기 집도 못 찾아?!" "지, 지금 나에게 소리친 겁니까?" 하나는 둘의 싸움을 말리고 그를 하루만 재워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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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철야작업이 끝나자, 정우는 모두가 잠든 틈을 타 순덕을 밖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소설을 확인해보는 그녀를 정우는 빤히 바라봅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말하기... 싫은 것이냐? 혹, 이름이 없는 것이냐?" "방물장사 일을 하고 제 이름을 물어본 건 대감님이 처음이라..." 순덕이 살짝 웃고, 그런 그녀를 따라 정우도 웃습니다. "영광인 줄 알거라. 내 다시 한번 묻겠다. 니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순덕입니다." "순덕... 이쁜 이름이구나. 나이는?" "대감님보다 두 살 많습니다." 자신의 나이를 알고 있는 그녀가 놀라웠지만 자신이 울분남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깨닫고 툴툴댑니다. "공평치 못하다! 나도 너에 대해 알아야겠다." "뭘 말입니까?" "전부... 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고, 순덕은 곧 고개를 돌리며 중매가 끝나면 볼 일이 없는데 뭐 하러 그러냐고 합니다.

하나는 밤산책을 나가려는데 밖에 세자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함께 가자고 합니다. 그리고 금표로 지정된 구역으로 갑니다. "임금께서는 여기에 금표가 지정된 것을 아실까? 여길 막으면 사람들이 먼 길을 돌아가야 되는데, 알고 지정했다면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고 지정된 걸 모르면 무능한 것이겠지." 궁금해하는 자신에게 설명을 하는 하나의 말을 세자는 귀담아듣습니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안 왕은 의금부를 시켜 수색하게 하고, 박씨 부인 또한 지금 사병을 풀어야 할 때라며 세자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그건 중전 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세자를 데리고 그의 집이라는 곳으로 향하는데, 중전은 여장을 하고 있는 세자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헌데, 어찌 우리 아들에게 치마저고리를 입힐 생각을 했는가?" "답을 하기 전에 제가 먼저 여쭙겠습니다. 귀한 집 자제분 같은데 무슨 연유로 사람들이 쫓는 것입니까? 혹여 제가 역모 죄인을 돕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요." "그건 걱정하지 말게." 중전은 지금 세자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하나는 쫓는 무리 때문에 변복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왕은 증좌가 될 인물인 익위사를 찾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고, 세자가 무사하다고 하지만 중전이 벌인 일이라 공론화해서 수사하는 것 또한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초록도포의 신비주의 작가 화록으로 변장해 <마님의 사생활 3편>을 마님들 앞에서 읽게 된 정우를 보며 순덕은 떨리지 않도록 책만 보라고 말해주는데 오히려 본인이 더 떨고 있습니다... 오히려 태연하던 정우는 갓이 삐뚤어졌다며 가까이 다가온 순덕때문에 숨을 쉬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일을 끝낸 정우는 눈물을 흘리는 마님들의 리액션에 만족하고 자신도 옷소매로 눈물을 훔쳐봅니다.

소설 속 인물이 병판이라는 것이 궁까지 소문이 나고 마님의 사생활 3편이 대박나고, 하나의 나쁜 소문이 완벽하게 사라지고 병판의 욕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병판을 벌하지 못한다는 것에 종사관이 아쉬워하자, 정우는 상소를 올리라고 합니다. "그건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종사관 나리가 힘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삼순과 순구가 서로를 바라보는데, 순덕이 끼어들어 자신이 생각해 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박씨 부인은 자신을 찾아온 예진에게 소문을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데, 예진은 그날 자신이 초옥을 방으로 끌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박씨 부인은 병판을 부르고, 소문이라고만 여겼던 그 이야기가 사실인 것을 확인하고는 당장 병조판서에서 물러나라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순덕이 생각해 낸 일이고, 현명한 어머님이라면 병판을 벌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월객주를 병판이 뒤지기 시작하면 순구가 대여를 부탁했다고 흘리라고 천수에게 말하고, 순구는 병판이 오기 전 한성부 판윤에게 보고하고 화록의 추포 날을 흘립니다. 그리고 화록을 추포 하는 과정을 일부러 보여주다가 절벽아래로 뛰어내리고 때를 맞춰 준비한 시신을 강물로 던지면 작전 끝. 하지만 순구는 삼순이 하기엔 위험하다며 반대하고 삼순은 종사관 나리와 함께라면 좋다 하는데, 순덕은 수영을 잘하는 자신이 화록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엔 정우가 가로막습니다. "아니, 그... 여주댁도 조금 위, 위, 위험하지 않겠소...?" 순덕은 순구 빼고는 자신보다 수영 잘하는 사람이 있냐고 따지는데 순구는 자신이 수영할 줄 아는 걸 어찌 아느냐 묻습니다.  "그야, 제가 오라버니... 제가 눈썰미가 오지게 좋아서... 떡 벌어진 어깨만 봐도 알 수가 있죠!" 정우는 자신과 비슷하지 않게 떡 벌어진 순구의 어깨가 부럽습니다...

작전을 시행하는 날, 순구에게 쫓기는 화록은 순덕이 아니라 정우입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병판이 사병을 끌고 와 정우에게 활을 쏩니다. 날아온 화살이 스쳐 상처를 입은 정우가 절벽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지고, 그런 그를 구하기 위해 순덕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그때 이미 결심했던 것 같다. 여주댁과 혼인을 해야겠다고.'

드라마 <혼례대첩> 8화 예고 :

"경운재 대감님, 여주댁을 좋아하십니까?" 둘의 분위기를 보던 삼순이 돌직구로 묻자 동시에 대답이 터져나옵니다. "아니네!" "미쳤어요?!"

정우는 순덕이 아니라 자신이 다쳐 다행이라고 합니다. "다친 팔은 괜찮으십니까?" 거뜬하다며 팔을 돌려보던 정우가 아파하자 순덕이 꼭 잡아줍니다.

정우는 금잠고독을 먹은 궁녀의 시신을 살리기 위해 의원에게 치료를 맡기고, 의원은 8년 전 공주자가 역시 같은 증상이었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왕은 심증 말고 확실한 증좌가 필요하다고 정우에게 말합니다.(동노파인 그를 신뢰하는 모습입니다.)

순덕은 시어머니인 박씨 부인이 무엇인가를 아시고 계시다는 소식에 놀라고, 정우는 봉숭아물을 들이기 위해 순덕에게 손가락을 들이밀며 연애에 대해 이리 잘 알면서 어찌 과부로 지내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한편, 오봉은 여주댁의 현상수배 전단을 보았다며 정우에게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여주댁이 살인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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