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2에 있습니다.
5, 6화 줄거리 :
순덕은 자신이 여주댁이라는 것을 아무도 몰라보고 심지어 자신의 오라버니까지 못 알아보는데 정우만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에 당황합니다. 하지만 일하기 수월하게 변복을 했다고 둘러대고 정우는 장사치의 그러한 행태를 고발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이 참으로 비참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얼굴에 가득한 화장기를 지우니... 난 지금 쪽이 더 낫다." "네?" 당황하는 순덕을 뒤로하고 정우는 선화사의 특별함에 대해 설명하라고 닦달합니다. 많은 여인과 사내가 선화사에서 사랑의 탑돌이를 하고 있습니다.(정우는 용문사를 다녔습니다...)
순덕은 그를 이끌고 셀렘구간으로 안내하는데 정우는 흉통으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어디 편찮으십니까?" 눈을 질끈 감았던 정우는 순덕의 질문에 눈을 뜨는데, 눈앞의 순덕만 바라보자 흉통이 조금 나아지는 느낌에 사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순덕은 죽을병은 아니냐며 그를 걱정합니다. "제가 길을 틀 테니 제 뒤에 바짝 붙어 저만 보고 걸으십시오. 쉽게 말해, 저를 방패 삼아 다른 사람들을 보지 말란 말입니다. 그럼 가슴 아플 일도 없겠죠?" 정우는 순덕의 뒷모습만 보며 그곳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광부들이 모여있는 핫플레이스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힘겹게 등을 내리기 위해 애쓰는 순덕을 위해 큰 키로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물고기 등을 내려 건네줍니다. (순덕이 당황당황...) 정우는 광부들의 면담을 맡고(하나같이 어린 신부를 찾습니다. 기승전 어린 신부.. 돌총도 있습니다... 돌아온 총각. 그리고 그 광부들 중에는 예진의 첫사랑인 윤부겸도 있습니다.), 순덕은 그 사이에 여주댁으로 분장해 세 자매를 광부 핫플레이스로 안내합니다.
세 자매가 이동하던 중 광부들이 바둑을 두다 싸움이 나자 망했다며 순덕이 좌절하는데, 정우는 그 순간 대금을 연주해 선화사의 분위기를 바꿔 놓습니다. "오오, 사랑을 부르는 대금소리로다!" 하지만 예진은 부겸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금소리가 너무나도 짜증이 납니다... 정씨부인은 아들 시열과 함께 예진(좌상댁 따님)을 미리 보기 위해 탑돌이를 오지만 예진은 이미 대금소리가 짜증 나 혼술을 하러 간 상황입니다... 순덕은 그녀의 방식대로 세 자매가 자신의 연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수를 쓰는데, 정우는 그녀가 높은 도력을 타고난 쌍연술사라일 것이라 여깁니다. 하나는 순조롭게 광부들의 마음을 흔들고, 도도한 두리는 아무도 따르지 않는 듯했으나 부겸이 그녀의 뒤를 따릅니다. 그 와중에 삼순에게는 순덕의 방법이 통하지 않고 속상함에 그 자리를 빠르게 벗어납니다. 그런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순구 때문에 삼순은 자신도 모르게 도망가고, 그런 삼순을 바라보며 넘어질 뻔한 두리를 시열이 잡아주며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런 곳에서 또 볼 줄이야, 좋네요." 두리는 시열과 대화 중에 자신도 모르게 환하게 웃어 보이고 시열은 탑돌이를 같이 돌자고 합니다.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벌써... 도셨구나..."
삼순은 순구가 자신만을 쫒는다는 오해에 몹쓸 상상을 하다 그것을 토대로 그 자리에 앉아 글을 쓰는데, 그 글 때문에 순구는 그녀가 화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화록은 이초옥의 위법치사 혐의로 쫓기는 것이라며 미혼금소설을 쓰는 것을 그만두라고 말해줍니다. 떠나는 삼순을 보는 순구의 눈빛이 아련합니다... (제 기분 탓이 아닙니다...) 그리고 두리를 따라 나가는 듯 보였던 부겸은 사실 예진을 찾아간 것이었고 둘은 행복하지만 예진의 혼담이야기에 금방 어색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정우는 순덕에게 은근히 풍등(명나라에서 들어온 최신품)을 선물합니다. 하지만 순덕은 오라버니와 이전에 날려 보았다고 합니다. "그놈의 오라버니 타령은... 그 오라버니는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오라버니에게 질투하는 정우입니다...) 소원도 빌기 전에 추락해 버린 풍등을 아쉬워하는 순덕에게 자신의 풍등까지 양보한 정우는 그녀가 소원을 비는 모습에 뿌듯해합니다. 그런 정우를 지긋이 바라보던 순덕은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합니다. '이건, 미혼금소설에서 읽었던 입맞춤의 전조 작태 아닌가!' 정우는 살포시 눈을 감아 봅니다... 그냥 시간 체크를 한 순덕은 3일 뒤에 뵙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정우는 숨을 거칠게 몰아 쉽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고 그냥 가는 법은 없다!"
순덕은 예진의 도움으로 가문의 어른들에게 자신의 부재를 들킬 뻔 한 위기를 넘깁니다. 한편, 박씨부인은 하나에게 신문고를 열어준 것이 순덕의 오라비인 정순구인 것을 알고는 선화사에서 만나게 된 그에게 사실을 확인합니다. 순덕은 당황하지만 순구는 경운재 의빈이 부탁한 일이라 대답합니다.(정우가 이미 순구를 만나 여러 사람 고초당하지 않게 일러두었습니다. 겸사겸사 여주댁과의 관계도 떠봅니다...) 이후에 순덕은 하늘의 풍등이 두 개인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데 정우가 그녀가 떨어뜨렸던 풍등을 찾아 다시 띄운 것입니다.
예진과 시열의 중매를 진행 중이었던 순덕은 택일단자를 받기 위해 자신의 시어머니 앞에 나서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빠지지만 탑돌이 때 예진을 보지 못한 정씨부인이 직접 갈 수 있도록 설득합니다. 정씨부인이 직접 자신을 찾아온 것에 오히려 만족한 박씨부인은 혼담을 일사천리로 진행시킵니다.
한편, 박씨부인은 정우가 맹박사댁 세 자매의 중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번 신문고 일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그래서 그를 가까이 두고 지켜보기 위해 근석(순덕의 아들, 사실 형의 아들인데 양자로 들인 아이입니다)이의 과외스승을 맡기기로 합니다. 근석이를 데리고 과외스승에게로 가던 순덕은 그가 정우인 것을 알고 코피가 난다며 들키기 전에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정우가 경운재 대감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대놓고 욕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화록을 얼른 잡아들이라 압박을 받은 순구는 또다시 남장을 한 삼순을 찾아가 이야기 좀 하자고 합니다. "하세요." "이런 불법적인 상태에선 못하겠습니다." 여인인 모습으로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난 삼순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순구입니다... 글 쓰는 것을 그만하기로 하지 않았냐는 그의 말에 삼순은 잔금을 받아 집 담벼락을 고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순구는 당장 담벼락을 고쳐줍니다... (정순구라 쓰고 조선의 츤데레라고 읽어본다) 거기에 조씨부인(쌍연술사, 삼순과의 인연을 알아본 듯합니다)은 기와도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삼순은 당황하지만 순구는 그러겠다고 하고, 듬직한 그가 좋지만 이미 혼인하였을 거라 여겨 속상한 그녀입니다.
정우를 다시 만난 날, 순덕은 경운재 대감께 존칭을 쓰고 아부를 하며 그의 비위를 맞춰 봅니다... 그런 그녀의 태도가 참 불편하지만 칭찬을 들으니 입꼬리가 씰룩대는 정우입니다. 둘은 세 자매에게 맞는 광부들을 정하는데 온통 엇갈린 답을 내놓습니다. 그 와중에 정우는 두리와 시열이 함께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흉통을 느낍니다.(시열은 자꾸 두리가 다니는 길목에서 우연을 가장하고 그런 그의 모습에 두리는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삼순의 광부를 정하는데 마음이 딱 맞았고 둘의 손끝이 닿아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그럼 나는... 어떤 여인이 어울리겠느냐...?" 때마침 오봉이 등장해 순덕은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정우는 한판 붙자는 얼굴로 오봉을 바라봅니다...
한편, 박씨부인은 순덕이 옷을 바꿔 입고 몰래 밖을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삼월어미의 입단속을 시키며 순덕이 밖에서 무얼 하는지만 알아보라고 합니다. (박씨부인은 일찍 떠난 자신의 아들을 지극히 여기는 순덕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무덤에서도 그녀에게 고마움을 말하며 지금은 답답해도 근석이 혼인하고 나면 그녀가 가문의 안주인이라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정우는 자신이 순덕에게 했던 질문 때문에 자신을 부도덕하다고 오해할까 흉통을 느끼며 답답해하고, 순덕은 접시에 고사리를 쌓으며 바로 손을 빼지 않아 헤픈 여자로 보일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순덕은 예진과 개동이에게 잘 아는 부인의 이야기라며 상담을 하는데, 혼인 세 번 해본 개동이가 그 사내에게 헤픈 여자로 보일까 걱정하는 것을 보면 좋아하는 거라고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순덕은 생각술을 때려 넣어 봅니다...
정우는 근석의 과외를 가기 전 왕을 찾아가는데 만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때 왕은 금잠고독을 먹은 궁녀를 어떻게든 살리려 은밀히 치료 중이었습니다. 정우는 근석과의 과외 중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말을 하는 어른은 처음 본다는 그의 말에 좋은 어머니를 두었다고 웃습니다. 근석은 어머니가 세상을 너무 모르셔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정우는 영특한 근석이 마음에 들고, 근석도 어머니를 좋아하는 스승님이 좋습니다.
정우는 하루빨리 순덕을 만나기 위해 광부들과의 술자리도 가지며 그들의 의중을 살피는데 순탄치가 않자 순덕에게 급히 서찰을 보냅니다. 순덕을 만난 그는 수두레수(스트레스)때문에 오해를 먼저 푼 후, 광부들이 세 자매에 대한 헛소문 때문에 그녀들과는 일체 혼인할 생각이 없고 오히려 소문을 더 만들어내는 상황이라고 흥분합니다. 이에 순덕은 헛소문부터 바로잡아보기로 합니다.
초옥의 사건에 대한 범인을 아는 순구를 정우가 데려오고 순구와 삼순이 가까워지자 간헐적 흉통으로 해맑게 경운재 대감에 대해 말하는 삼순에게 화도 내지 못하는 정우입니다. 소문은 소문으로 막는다, 순덕은 삼순이 소문을 미담으로 만들 장본인이라고 하는데 순구는 삼순 낭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 큰소리칩니다.(삼순도 은근히 순구에게 더 붙어봅니다...) 정우는 참을 수 없는 흉통으로 바닥에 쓰러지고 그런 그에게 순덕이 달려갑니다. "대감님! 정신 차리십시오!!"
'추천하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혼례대첩> 7화 줄거리, 8화 예고 (0) | 2023.12.12 |
---|---|
드라마 <연인 파트2> 21화 줄거리(마지막회, 확장판) (0) | 2023.11.27 |
드라마 <연인 파트2> 20화 줄거리, 21화 예고 (0) | 2023.11.26 |
드라마 <연인 파트2> 19화 줄거리, 20화 예고 (0) | 2023.11.22 |
드라마 <혼례대첩> 3, 4화 줄거리 (0)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