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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파트2> 20화 줄거리, 21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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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마. 봉. 춘

20화 줄거리 :

기억이 돌아온 장현에 꼭 붙어있는 길채에게 장현은 기억을 잃은 척 놀려봅니다... 길채는 십년감수한 표정입니다. "나리는 매번 제 얼굴만 보면 기억을 되찾으시니, 어딜가나 꼭 붙어있어야겠습니다." 웃어보이던 장현은 세자의 안부를 묻고, 그가 이미 죽었다는 것과 표 내관이 소현세자의 행적들을 왕에게 보고해 왔다는 것을 량현을 통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표 내관은 소현세자를 위해서였던 그래온 것인데 자신때문에 소현세자와 세자빈이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결국 죽음을 택합니다. 죽기 전 장현이 그를 찾아오고, 표 내관은 세자가 장현에게 남긴 서한이 길채에게 있다는 말을 전합니다.

인조는 세자가 죽기 전 남긴 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두려움에 떨며 역도의 수괴 구양천을 찾기 위해 사방을 뒤지는데, 역관들에 의해서 그가 구양천이 아닌 역관 이장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에 대해 묻는 왕에게 내수사 내관은 노비들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그때 김자점이 급히 뛰어들어와 이장현을 죽이면 안 된다고 죽였냐고 소리칩니다. 마침 길채에게 향하던 장현의 앞을 내수사 노비들이 막아서지만 결국 죽이지 못합니다.

한편, 길채도 자신이 세자빈에게 받은 폐물 사이에 세자가 장현에게 남긴 서한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때 각화가 그녀의 집에 찾아옵니다. "왜 왔냐고? 이장현을 데리러 왔어." 각화는 장현이 살아있는지에 대해 묻고 길채는 살아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어디있는지에 대해 묻는 각화에게 길채는 장현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화는 청의 칙사로서 용골대를 왕에게 보내고 역관으로 이장현만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김자점이 흥분한 이유입니다)
 
은애는 연준의 앞에서 장현을 두둔하지만, 연준은 여인들은 오랑캐와 스치기만 해도 자결하여 떳떳함을 지켰다며 장현이 여인들만 못하다고 합니다. "본시 검은 것 한 방울이 맑은 물을 더럽히는 법입니다." 연준은 손목이 잡히든 더한 일을 당한 것이든 정절을 잃은 것이라고 하고, 길채의 문제에서도 구원무를 이해한다고 합니다. 은애는 충격에 눈물을 흘리고 일전에 오랑캐에게 당할 뻔했을 때 길채가 구해주었다는 말을 하는데 연준은 그녀의 말을 끊으며 구원무처럼 한 가지만 묻습니다. "오랑캐를... 만났습니까?" (결국 그 화를 이장현에게 돌리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은애가 자신을 속였다고 그것이 오랑캐가 남긴 티끌이라고 합니다... 연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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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는 장현에게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역관이옵니다. 그저 역관은 아니옵고 선 세자가 무척이나 아끼던, 역관이옵니다." 뒤에 온 용골대는 소현세자의 아이들에 대한 안부를 묻고, 역적의 자식이라는 인조의 말에 의미심장하게 세자빈이 역모를 꾀한 증좌에 대해 묻습니다. (이후에 장현이 그를 데리고 한우를 먹으러 가는데 야무지게 쌈까지 싸서 잘 먹는 용골대입니다... 역시 우리 한우) 연준은 장현을 찾아가 청을 등에 업고 권세를 누리고 싶은 거냐며 그의 태도에 대해 비난하는데 장현은 웃으며 돌아섭니다. "아무튼 이 나라 조선을 사랑하는 자네의 마음은 애처로울만치 진짜라니까." (돌아서서 갈 때는 정색을 하는데 무섭습니다) 
 
장현은 세자의 서한을 확인하기 위해 길채에게 갑니다. 포로들을 데리고 오기로 한 약속을 대신 지켜달라고 장현에게 부탁하는 내용의 서한입니다. 그리고 곧 전재산을 가지고 각화와 용골대를 만납니다. "모든 포로들은 청나라 호부가 인정한 속환증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포로들은 강을 건너지 않고 당당히 육지 길로 조선에 들어오겠습니다. 그리 보장해 주신다면 이 은자를 넘기겠습니다." 각화는 자신이 보장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인 포로들은 청나라 병사들과 장현, 각화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선으로 당당히 걸어갑니다. 각화는 장현에게 자신에게 아직 힘이 있을 때 함께 가자고 합니다.(그가 조선으로 돌아가면 죽을 거라며 걱정합니다) 그는 살아서 고향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 여인이, 제게는 고향입니다. 이젠 고향에 가서 편히 쉬고 싶습니다." 각화가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데 장현은 죽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결국 그녀는 그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전하, 내내 평안하십시오." 그리고 용골대가 명언을 남깁니다. "잘 가라. 쓸모 많은 놈"

길채는 장현에게 청에 머물라며 서한을 남기려고 하는데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싫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장현은 무사히 조선으로 넘어와 량음과 구잠, 구양천과 포로들을 다시 만납니다. 세자가 독살을 당했다는 게 사실이냐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포로들을 진정시키고 양천에게는 분란을 만들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잠이 한발 먼저 종종이를 찾아옵니다. 길채는 장현은 청에 머무시는 것이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데 구잠은 곧 오실거라며 장현의 서한을 전합니다. 그리고 포로들도 함께 왔습니다.(우심정인가 봅니다. 그리고 다짐이 엄마도 돌아왔습니다.)

'뒤척이다 잠이 들면 그대 꿈을 꾸었던 것 같아. 꿈이라도 기억나면 좋으련만, 선잠에서 깨면 유길채 그대 이름만 둥실 뜬다오. 그대 생각에 잠겨 잠든 적도 깬 적도 없는 것 같은 기분 아십니까.' 길채는 그의 서한을 꼭 끌어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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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과 량음은 포로들을 길채에게 보내고 팔도를 다니며 포로들을 받아 줄 만한 곳들을 알아보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때 능군리 어른들의 따뜻함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길채는 오매불망 장현을 기다리는데 그녀의 앞에 장현이 나타나고, 길채는 그를 향해 달려가 안깁니다. "서방님..." "방금 나보고 서방님이라 그랬소?" "예. 서방님." "그래, 이제 우리 서방각시합시다." 두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습니다.

 

종종이와 구잠은 혼례를 올리고 장현과 길채는 기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또 서로를 바라봅니다. (구잠이랑 종종이 비단옷 입고 마주 앉은 모습이 참 이쁩니다.) "종종이랑 구잠이 참 보기 좋지. 음... 차암 보기가 너무 좋아. 해서 말인데 우리도 그..." "글쎼요. 전 혼인은 이미 해봐서. 전에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굳이 혼인이라는 형식에 묶일 필요가 뭐가 있느냐. 그저 뜨겁게 운우지정이나 나누며 살면 되지라 하셨지 않습니까. 우린 이미 뜨거우니 굳이..." "그렇지... 아아, 그랬지. 맞아 맞아. 그랬어..." "그땐 어이가 없었지만 참으로 맞는 말씀이셔요. 저도 이제 뻔한 건 싫습니다." "뻔한 건 나도 싫소. 나 뻔한 사내 아니오." "반지 좀 줘보셔요." 장현은 줬다 뺏는 길채에게 매우 서운합니다... "여기 좋은 글귀를 새겨야겠습니다. 해서 뻔하지 않게, 제가 할 것입니다. 청혼. 저와 혼인해 주셔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장현은 깊이 감동한 표정으로 그녀를 꼭 끌어안아 줍니다. "능군리로 갑시다. 이제 우리 거기서 돌덩어리, 풀떼기처럼 삽시다. 하잖게, 시시하게, 우리 둘이."


21화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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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종영을 해서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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