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마. 봉. 춘
19화 줄거리 :
길채는 장현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그를 데리고 궁을 빠져나가려는데 한 내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의원은 가망이 없다며 장현을 포기하고 장현은 피를 토합니다.(길채는 포기하지 않죠) 길채는 그를 간호하던 중 번뜩 장현을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를 함께 옮겨준 내관 때문입니다) 마침 궁에서도 구양천(장현을 그로 알고 있습니다)의 시체가 사라졌다면서 옮기는 모습을 본 내관을 끌고 와 실토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내관을 끌고 길채의 집으로 가 확인시키는데 아니라며 고개를 젓습니다. (길채 눈빛이... 말하면 찢어 죽일 것 같은 눈빛...)
장현은 이미 량음이 피신시킨 상태였는데 영랑이 있는 곳이었고 오랑캐 묻은 계집이라며 무시하던 내시부 노비들 앞에 공신 김자점 대감이 나오십니다... (이 시기에 영의정이셨던 것 같은데, 아마 청과 교류가 있던 자점이 누군가의 부탁이나 정보로 그를 숨기는 걸 도와줬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모른 것을 보면 김자점이 살고 있는 본가는 아닐 듯합니다.) 그들을 보낸 영랑은 량음에게 장현이 량음을 얼마나 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하며 그가 꼭 깨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량음은 길채에게로 가 장현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형님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서 형님을 만나주십시오..." 길채는 그를 정성껏 간호하는데 장현은 그때 괴로운 꿈을 꿉니다. 그가 아끼던 종에게 량음이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그 종은 그의 누이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것을 안 아버지 장철이 장현의 종을 때려죽입니다.(그리고 그의 누이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하게 한 것 같습니다) 장철의 눈빛을 보며 괴로워하던 장현은 곧 깨어납니다. "그대는... 누구시오?" (량음에게는 어려 보이는데 왜 반말이냐고...)
길채는 정성껏 약을 달여 장현에게 건넵니다. "헌데... 내게 왜 이리 잘해주시오?" "나리께서 제게 해주신 것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내가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었소?" "좋기만 했을까요..." 장현은 어릴 적 자신의 종 삼도가 휘파람을 잘 불어 량음이라는 애칭을 지어줬다며 량음의 이름이 량음인 것이 의아해 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휘파람 소리가 들려와 장현은 집 밖으로 나가보는데 저 멀리 장철이 서 있고 장현을 찾고 있는 군관들이 보입니다. 그가 사라진 것을 안 길채가 위험해지기 전에 재빨리 그를 데려옵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는 장현의 뒤를 꼭 끌어안는 길채입니다. "고맙습니다. 살아주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장현은 앞으로 돌아다니지 않을테니 이것 좀 놓으라고 당황해 합니다. "싫어요! 우리는 이래도 되는 사이입니다! 아무 기억도 안나신다면서요? 그러니 제 말을 믿으세요." 길채는 그의 방까지 쫒아가 길채의 댕기를 다시 있던 자리에 돌려놔줍니다. (장현의 가슴팍... 소리를 꽥 지르는 장현...) 길채는 그와 함께 실뜨기를 하며 점점 더 뻔뻔해집니다. 다음날엔 빨래를 널다가 장현의 볼에 뽀뽀를 날려봅니다... "미쳤소?! 우리가 아무리 원래 이런 사이였다 해도, 이건 좀 심하지 않소! 벌건 대낮에!" 길채는 반대쪽에도 뽀뽀를 날립니다... "우리는 원래 이랬습니다?" 그리고 넋이 나간 장현을 보며 즐거워하는 길채입니다.
길채는 그가 마지막까지 쥐고 있던 것이라며 장현에게 반지를 다시 보입니다. 기억이 나질 않자 장현은 그녀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짐스럽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전 오래전부터, 나리와 유치한 농이나 저녁거리 걱정이나 하며 시시하게 지내길 아주 간절히 바라왔습니다. 해서 어쩌면 지금이 제가 나리와 보내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요." "허면... 내가 영영 기억을 못 해도 날 버리지 않을 셈... 인가..." "제가 나리를 버려요? 지켜보셔요. 전 이제 죽더라도 나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량음은 장현과 길채의 신을 가지런히 놓아줍니다.(둘 사이를 인정하는 장면 같습니다.)
소현세자는 어의의 시침을 받고 곧 깨어납니다. 세자빈은 배가 고프다는 소현세자의 말에 직접 타락죽을 끓이러 갑니다. 모두를 물리고 표 내관에게 장현에 대해 물어보는데 무사히 몸을 보존한 것으로 안다고 거짓을 고합니다. 그리고 세자는 서한을 작성해 자신의 배게 안에 숨겨둡니다. 그리고 쉬고 싶다며 눕는데 "빈궁의 타락죽은 먹어야지"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눈을 뜨고 숨을 거둡니다. 세자의 베개를 안고 눈물을 흘리던 세자빈은 그 안에 들어있던 서한을 발견하고 상궁을 시켜 길채에게 폐물을 챙겨주면서 서한을 그 안에 숨겨 보냅니다. 인조는 죽은 세자를 보러 갔다가 본 세자빈의 원망 섞인 눈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내사옥에서는 궁녀를 협박하며 세자빈이 궁에 흉물을 묻어놓은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세자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어. 헌데 어찌 그 자식을 세손으로 세우겠는가. 하여, 일단 세자빈을 멀리 내쳐 화근을 없애고자 한다." 연준은 세자빈도 전하의 자식이라며 증거도 없이 내치는 것은 안된다고 반대합니다.(하지만 궁녀가 증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개새끼 같은 것을, 억지로 임금의 자식이라 부르다니!!" 세자빈은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인조는 세자가 속환시킨 포로들을 믿고 저러는 것이라며 장현을 찾아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자빈도 강적이라고 불리며 곧 죽게 되고, 최명길 또한 변해가는 인조의 모습에 한탄하며 사망합니다.
한편, 각화는 용골대를 불러 장현의 소식을 묻고, 조선의 상황을 묻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장현을 되찾아오기 위해 용골대를 앞세워 조선으로 들어옵니다.
장현의 몸에 약을 발라주던 길채는 다음에 만나면 이것들의 머리털을 다 뽑아버릴 거라고 합니다. 장현은 괜히 존댓말이 나옵니다... 장현은 자꾸만 자신의 몸을 만지는 길채에게 쓸데없이 화를 내는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길채가 방을 나가 버립니다. 당황하던 장현은 길채가 두고 간 반지를 만지작 거리다가 몰래 손가락에 끼워보려고 하는데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 순간 두통을 느끼며 기억이 돌아옵니다. 길채는 급히 그에게 다가옵니다. "그간 내가 분 맞을 짓을 하진 않았지. 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 둘은 서로를 꼭 껴안습니다.
20화 예고 :
결국 왕은 역도들의 수장이라고 했던 자의 정체가 구양천이 아니라 이장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놈은 어찌 되었다는 것이냐. 살았다는 것이냐, 죽었다는 것이냐!" 장현을 잡아 죽이고 싶지만 청에서 온 용골대가 역관으로 오직 이장현만을 원한다는 말을 전해 듣습니다.
한편, 슬픈 얼굴의 은애와 충격을 받은 표정의 연준이 나옵니다. 그리고 길채는 세자빈이 준 폐물 속에서 세자가 남긴 서한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서한이 장현에게 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현, 이 일을 당부할 수 있는 사람은 자네뿐이네." 사방에서 이장현을 찾는 상황인데 결국 장현은 궁으로 들어가기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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