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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 데몬> 10화 줄거리, 11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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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드라마 <마이 데몬> 10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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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도희가 죽으면 주인을 잃은 타투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만약 보름달이 뜰 때까지 그 여자가 죽지 않고 버틴다면, 타투는 사라지고 넌 자연 발화 돼서 소멸해. 여태 그리 살리려고 애를 썼는데 죽어야만 능력이 돌아온다니." 구원은 우리한테 왜 이러냐고 하는데, 신은 자신도 다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선택은 인간들이 한 것이고 룰렛은 저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큰 규칙은 내가 만들었지만, 인간들은 그 규칙대로 살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하면서 수많은 이변이 생기거든."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신의 말에 구원의 마음이 복잡합니다.
 
가영은 석훈에게 이사장이 데몬이라며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지옥으로 이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홀려서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데몬의 방식이라고, 도희의 손목에 있는 타투가 능력의 원천이라는 것도 말합니다. "그래서 이사장은 도도희가 필요했던 거예요. 정확히 말하면, 도도희 손목에 있는 타투가." 가영의 말들로 인해 석훈은 도희가 그에게 홀려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 석민은 주 여사가 처음 도희를 데려온 날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조작하는데, 도경의 휴대폰과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도경은 놀라면서도 한숨을 쉽니다.
 
도희는 구원을 위해 케익을 굽고, 그런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습니다. "충전." 무슨 일 있냐는 도희의 말에 구원은 이리저리 둘러 대는데, 전문가의 손길을 느껴보라며 도희가 건네는 케이크의 맛에 입을 틀어막고 맙니다... 눈으로만 먹고 싶은 구원입니다... "그 정도라고?" "그 이상이야." 도희는 결국 자신이 만든 것이 소금 케이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소금빵을 좋아한다는 구원의 입에 소금 케이크를 조금 더 넣어줍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뭘 하고 싶어?" 도희는 구원의 어깨에 기대며 하루종일 그와 집에 처박혀 있겠다고 합니다. "마치 그런 날이 영원히 계속 될 것처럼 아주 평온한 하루를 보낼 거야. 그게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지 않는 나의 최선이니까?" 또, 내일이면 망할 세상을 구석구석 함께 걸어 다니자고 합니다. 구원은 혼자서 하는 건 없냐고 묻는데 도희는 단호하게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인데 너랑 같이 있어야지." 오늘은 왠지 자는 게 아까운 구원은 밤을 새우자고 합니다. "뭐 하는 거야?" "악마의 유혹?" 뭐든 잘하는 도도희는 밤새우는 것도 잘한답니다. 
 
두 사람은 공포 영화를 보는데, 구원의 곁에선 무서운 게 없다던 도희는 팝콘을 집어 던지며 놀랍니다... 그리고, 구원은 뭐가 무섭냐고 묻는데, 그녀에겐 답하지 못했지만 잠든 도희 곁에서 손을 꼭 잡으며 말합니다. "내가 무서운 건, 이 세상에서 네가 사라지는 거야. 그게 제일 무서워. 네가 없는 세상이..." 잠든 도희를 구원이 침대에 눕혀 주는데, 도희는 잠결에 가지 말고 자신의 옆에 있으라고 말합니다. "나 이제 니 옆에 못 있어." "왜?" "떠날 거야. 멀리. 네가 못 오는 곳으로." "내가 찾아갈 거야. 나... 너 절대 포기 안 해..." 도희는 구원의 손을 꼭 잡고 깊이 잠이 듭니다.
 
구원은 달이 뜬 하늘을 바라보다 다시 한번 신을 찾아 갑니다. 선택을 좋아하는 신이 도박을 좋아하듯이 자신은 와인을 좋아한다면서 와인을 선택합니다. "아, 뭐, 와인을 신의 눈물이라고들 하잖아?" "풉, 난 절대 울지 않아." "절대라는 말은,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더라고. 난 누구도 포기 안 해. 도도희하고 나, 둘 다 선택할 거니까." 신은 소용없는 짓이라고 하며 그를 비웃습니다. "네가 그랬잖아. 규칙은 네가 만드는 거지만, 선택은 인간들이 하는 거라고. 내 선택은, 최선을 다해 발버둥 치는 거야." 그리고 구원은 자신과 내기를 하자며, 능력이 돌아오고 도도희까지 살린다면 신이 내기에서 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절대." "절대라는 말은,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니까? 간다."

 

구원은 박 실장에게 도희와 자신이 바다에 빠진 시간을 묻고, 혹시나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면 박 실장에게 이사장직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들을 팔아 새 차 할부를 갚고, 가영이에게는 멀리 갔다고 둘러대라고 합니다. 박 실장은 슬퍼하는데, 구원은 혹시일 뿐이라며 미소 짓습니다.
 
잠에서 깬 도희는 구원이 보이지 않아 집안 곳곳을 찾아보는데, 테라스에서 그를 발견합니다. 도희는 너가 멀리 떠난다고 하는 꿈을 꿨다고 말하고, 구원은 어떻게 알았냐고 합니다. "우리 오늘 여행 가는데. 속초 가자. 오늘 밤에 보름달이 뜰 거야. 타투가 너한테 옮겨간 날도 보름달이 떴어. 이제 타투가 돌아올 거야." 도희는 그런 방법이 있었냐며, 둘이 가지 못한 신혼여행을 오늘 가는 걸로 하자며 기뻐합니다.
 
회사에서 마주친 신 비서와 도희는 자꾸만 술에 취한 두 사람의 기억이 떠올라 견딜 수가 없습니다... "역시 술이 웬수야..." 한편, 구원은 형사들을 찾아가 기광철의 심장에 꽂힌 칼이 자신을 찌른 그 칼이라는 말을 전하면서도 자신은 동기는 충분하지만 범인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한 경고가 자신을 향한 경고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도도희를 향한 경고일 수도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가영은 도희에게 찾아가 오늘밤 타투가 돌아오지 않으면 구원이 죽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죽으면, 이사장에게 타투가 돌아오죠." 가영은 이사장을 구해달라며 도희에게 독극물을 건넵니다. 구원은 저딴 소리 들을 필요 없다며 그녀를 데려가려 하는데, 도희는 그를 뿌리치고 박 실장에게 가 사실을 확인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도희를 구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원은 먼저 무슨 말이든 해보려고 하는데 도희가 먼저 다가와 가자고 말합니다. "바다에 백 번을 빠지든 천 번을 빠지든 내가 꼭 타투 너한테 돌아가게 할 거야.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구원은 뭐든 열심히 하는 도희를 와락 안아 버립니다. "나도 무슨 짓이든 다 할게."

 

한편,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온 석훈에게 막으려면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며 그를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바다로 간 두 사람은 바닷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고 보니 너 이제 생일 생기네? 완벽한 데몬으로 다시 태어나잖아. 어쩐지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싶더라니." "기분이 괜찮네. 생일이라는 게 생기는 것도." 그동안 있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손을 꼭 잡는 두 사람입니다. 보름달이 뜬 밤, 두 사람은 타투를 되찾기 위한 장소로 향하는데 차에 연료가 부족해 주유소에 들릅니다. 구원이 기름을 채우는 동안 도희는 기념할 만한 날이라며 엽서를 고르고 케이크도 사기 위해 무인 매점으로 들어갑니다.
 

한편, 도경은 자신이 아버지의 행세를 하며 기광철을 움직였다는 것을 석민에게 들키고, 석민은 너의 가능성을 보이라며 그의 팔을 달궈진 인두로 고문합니다. 세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헤드폰으로 귀를 막아 버립니다. 그리고 무인 매점으로 들어가는 도희를 도경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석민이 미래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는 그때, 도경의 차가 그대로 도희가 있는 곳을 들이받았고, 차에 불이 붙어 폭발해 버립니다. 석훈과 함께 도착한 가영이 불길이 치솟는 데도 도희에게 가려는 구원을 막아 봅니다. "도도희가 죽어야 이사장이 살 수 있잖아!" "살 수 없어."
 
"인간은 결국,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는 선택을 하게 되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게 인간의 숙명이니까."
 
구원은 불길 속으로 들어가 도희를 찾는데 타들어가는 도희의 엽서를 발견합니다. '우리에게 만약 가혹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나의 선택은 너야. 나를 잃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게 더 지옥인 걸 아니까. 이런 나의 선택을 원망하지 않기를, 내가 아는 지옥을 너에게 선사하고 가는 나를 부디 용서해 주기를.' 그리고 구석에 쓰러져 있는 도희를 발견하고 다가가려다 천정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쓰러지는데, 다급하게 석훈이 119에 전화를 하던 그때 구원이 멀쩡한 모습의 도희를 데리고 나옵니다.
 

"타투가, 돌아왔어."

 


드라마 <마이 데몬> 11화 예고

 

도희는 타투가 돌아온 것을 축하합니다. "이제 깜빡거리지도 않고, 충전도 안해도 되고." 하지만 구원은 여전히 충전이 필요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시 타투가 돌아왔음에도 자꾸만 인간시절의 꿈을 꾸는 것이 이상해 다시 한 번 노숙녀를 찾아가는 구원입니다. "아무래도 넌 인간으로 남고 싶은 모양이지."
 
도희와 구원은 범인이 자신들이 속초에 간 것을 알고 있었다며 누군가 자신들의 정보를 유출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우리가 속초에 간 걸 아는 사람이..."
 
석훈은 석민의 라인을 타러 왔다며 그를 만나고, 지난 감정들은 풀고 앞으로 잘해 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도희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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