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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9화 줄거리, 10화 예고

by 내일도소녀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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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드라마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9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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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연우의 시신에 그녀의 어머니는 연우가 아니라고 자신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먼저 간 딸을 그리워하다 목숨을 잃고, 아내마저 보내고 딸의 열녀 비가 세워진 것에 이상함을 느낀 연우의 아버지는 딸을 이리 만든 놈을 찾아내려 하였으나 가면을 쓴 사내에 의해 목이 졸려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게 된 연우는 열녀 비 앞에서 쓰러지고, 사월과 태하, 성표가 그녀를 발견하고 데려갑니다.

한편, 미담이 가지고 있던 연우 어머니의 서책에 새로운 글들이 쓰이고, 강 회장이 가지고 있던 멈춰진 연우의 시계침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연우의 병실에 들어선 태하를 사월이 막고 섭니다. 그녀는 애기씨를 죽인 것이 강씨 집안이라면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칩니다. 흥분한 사월을 데리고 병실 밖으로 나온 성표는 200년 전 태하의 집안에서 연우를 죽이고 열녀비를 세웠다는 얘기를 듣고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태하는 선뜻 연우의 손을 잡아주기가 망설여지는데, 마침 연우가 눈을 뜨고 태하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병실에 미담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외가에서 전해 내려온 200년 전 자수 보자기를 연우에게 보여주고, 연우는 그것이 혼례 전에 어머님께 만들어 드린 것이라고 말합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서찰과 일기에 나온 호접이 정말 연우씨였군요." "일기... 라니요?" 미담은 혼례 전까지만 쓰여있던 일기에 새로운 내용이 생겼다는 얘길 해줍니다. 내용을 확인한 연우는 자신이 보았던 게 맞았다며 어머니, 아버지가 모두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신 거라고 자책합니다.

연우는 모든 게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서방님은 독살당하고 자신은 우물에 던져진 것이 다 윤씨부인이 열녀 비를 세우고 벼슬을 받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다는 것을 태하에게 말합니다. "지금 민 대표가 그 윤씨 부인이에요." 부모님까지 그리될 줄 몰랐다고 하는 연우에게 태하는 미안하다고, 그냥 다 미안하다고 합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요. 그저 얄궂은 운명에 갇힌 거니까."


홀로 남은 태하의 뒤로 천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명의 손에서 날아오른 나비는 태하에게 또다시 전생의 일들을 알려주고, 태하는 대체 원하는 게 뭐냐고 소리칩니다.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은 확실해요. 애기씨와 함께 있으면, 당신은 전생에서처럼..." "다행이네요. 적어도 벌은 받을 모양이니까. "태하는 연우를 지킬 수 있다면 자신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강 회장은 잔치국수를 먹으며 자신에게 다가온 민 대표를 향해 민 사장이 죽었을 때 먹었던 국수도 참 맛있었다며 그녀의 화를 돋웁니다. 그리고 이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나가라고 합니다. 전문경영인에게 넘기지 않으려면 손자 분이나 잘 처리하라는 민 대표의 시비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강 회장입니다. "충고 고맙다, 이."

황명수는 민 대표에게 다음 카드는 있으시냐며 태하의 심장병 약만 없으면 산송장이라는 말을 흘립니다.

성표는 자신이 알아본 바로는 연우의 부모님이 별 탈 없이 돌아가신 걸로 되어있었다며 일기가 뭔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태하는 연우와 자신이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역사의 기록이 바뀐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되돌릴 방법 찾을 겁니다. 그래서 여기 온 거고요." 태하는 연우의 열녀 비를 노려 봅니다.

태하는 강 회장을 찾아가 주총에서 민 대표를 몰아내고, 전문 경영인 체제 상황이 안정이 되면 부대표 자리를 사임하겠다고 합니다. 계약 결혼이 끝난 줄 알았던 강 회장은 화를 내는데 태하는 더 이상 SH를 지킬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더는 쓸데없는 욕심으로 누군가 다치는 거 원치 않아요. 과거에 얽매여서 소중한 걸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태하는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강 회장은 지팡이를 집어던지며 화를 냅니다.

연우가 걱정되어 온 사월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성표는 귀가를 하자마자 이미 귀가해 울상인 에이프릴을 걱정합니다... 사월은 몸종으로서 아가씨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는데, 성표는 몸종이 아니라 그냥 나의 사랑스러운 에이프릴이라고 합니다. "이제 몸종은 하나뿐이에요. 바로 나, 홍성표." 입맞춤을 하려는 그때 마침 거실로 나오는 나래 덕분에 놀고 자빠지고 만 성표입니다...
 

태하는 연우와 함께 바람을 쐬러 나옵니다. "한 번도, 내가 뭘 원하는지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할아버지 꿈이 늘 내 꿈이었으니까. 처음이었어요, 다른 인생을 꿈꿔 본 건. 우리 집이 싫으면 도망쳐도 돼요. 내가 어떻게든 쫓아갈 테니까. 절대, 절대 연우씨 놓지 않을 거라고요." 연우는 자신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는 태하의 손을 다시금 고쳐 잡으며 더 꼭 잡아 봅니다. "운명에 지지도, 도망치지도 않을 거요. 그리고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 놓을 거요." "이젠, 나랑 같이 해요." 연우는 엄청 화를 냈다는 강 회장의 이야기를 듣고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게다가 할아버님은 태하씨에게 가장 소중한 분 아니오." 태하는 천명이 나타났었다는 말을 하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연우씨 곁에 있으라고 했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보디가드를 사러 갑니다...
 
사월은 알바를 하고 있는 나래를 찾아가 빗자루를 뺏으며 오빠 뺏을 생각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나도 나래씨 쬐끔 미워요. 성표씨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니까. 그럼, 이제 비긴 거죠?" 나래는 좋아하는 음식들을 이야기하며 사월에게 마음을 주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성표는 흐뭇하게 숨어 지켜봅니다.
 
태민은 아침부터 강 회장의 축객령을 듣고도 거침없이 뻔뻔한 민 대표의 태도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는 연우를 만나 그녀를 걱정하면서도 힘들면 무조건 자신에게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하를 찾아가 소복이를 잘 챙기라며 민 대표가 무슨 일을 꾸밀지도 모른다고 경고합니다. 버거우면 자신에게 맡기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연우는 태하에게 전화해 집 앞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일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그 모습을 태하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태하를 놀라게 해주기 위해 사무실로 몰래 찾아가는데 그런 그녀를 태하가 곧바로 따라와 더 놀라게 합니다. 연우는 말을 안 듣는다는 태하의 발과, 입술을 혼내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입을 맞추려던 순간, 책상 아래에서 성표의 벨소리가 들립니다... "홍 비서,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보고할 게 있었던 성표는 입을 혼내주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숨어 있었다고 말해 봅니다...
 

성표는 민 대표가 자신에게 사람을 붙였다는 것을 알고 잡아야겠다고 말한 태하의 말대로 행적을 조사하던 중 CCTV에 찍힌 검은 사내를 찾아냈고, 사월이 박치기로 머리통을 깨 놓기 전에 자신에게 생각이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발사합니다... 사내의 뒤를 쫓은 고양이 귀 헬멧 한 쌍, 성표와 사월은 그 사내의 차에 GPS를 설치하는데, 마침 다시 돌아오는 사내를 본 사월이 급하게 다가가 철딱서니 태민 오빠, 석주 오빠를 있는 대로 찾아가며 아는 척합니다. 성표는 가까스로 몸을 숨겼습니다. "어우, 진짜. 이뻐 죽겠다니까!" "그, 지피... 쥐피지기, 그거 붙였어요?" "붙였어요, 쥐피지기쓰."
 
연우는 팝업 스토어를 위해 미국 하원 의원과 그 딸을 만나는데, 그녀가 호접 선생을 찾아왔던 조 상궁과 옹주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자, 그럼 뭐부터 하면 되죠?" "벌리셔야지요. 치수, 재려면?" 의원님은 묘하게 데자뷔를 느끼며 익숙함을 느낍니다... 
 
연우는 어디냐는 태하의 전화에, 태하 씨는 어디냐고 묻습니다. 집이라는 태하의 말에, 뒤를 휙 돌아본 그녀의 앞에 태하가 있습니다. "누굴 바보로 아나!" 태하는 의원님을 만나 너무 좋아 뛰어다니고 싶을 정도였다는 연우를 데리고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데려가 마음껏 뛸 수 있게 해 줍니다. "간만에 달렸더니 겁내 좋소!" "어때요, 뛰는 느낌은?" 태하는 뛰는 사람들을 보러 종종 온 곳이라며 느낌을 묻는데, 연우는 그의 손을 자신의 입에, 얼굴에, 심장에 대어 줍니다. 태하는 다시 알려 달라며 모자로 가리고 입을 맞춥니다. "좋네, 이게 뛰는 느낌이면." "그럼 한 번 더 뛰어 보겠소. 이번엔, 전력... 질주로." 태하는 그런 용기를 낸 연우가 너무 귀엽습니다... 입술이 닳겠습니다...
 
민 대표는 연우의 팝업 스토어 이야기를 듣고 미담의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하를 어떻게 해서든 옴짝달싹 못하게 해야겠다고 이를 갑니다.
 
하나는 인터뷰 내용을 연우에게 전하면서, 1주년 행사 때 디자인 유출과 모델 건, 그리고 옷을 찢은 것도 모두 자신이 했다며 자백합니다. 그리고 미안함을 전하지만 곧 퇴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도망치려고요. 다른 사람들한테 안 미안해요? 여기 남아서 갚아요. 하나씨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서."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는 연우에게 손수 주스를 가져다준 태하는 자신을 쳐다도 보지 않는 연우에게 서운합니다. 연우는 왜 방해를 하냐며 할아버님의 화를 풀어드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태하는 그녀의 존재 자체가 사랑스럽다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새조선에서는 미끄덩한 말 가르쳐주는 학당이라도 있는 거요...?" 놀아달라고 징징거리는 태하에게 연우는 옛다 입맞춤을 해주는데, 이번에는 짧다고 징징거리는 태하입니다...
 
인터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인터뷰 때 먹을 물에 몰래 약을 탄 검은 사내는 그 물을 태하의 자리에 올려 둡니다. 그리고 황명수 이사는 태하는 끝이라며 민 대표에게 보고 합니다. "원하시는 대로 강 부대표 처리할 겁니다. 옴짝달싹 못하게, 확실하게." 
 

액션도 완벽한 홍 비서님...

하원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은 태하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검은 사내는 비웃음을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오는데, 어디선가 물병이 날아 옵니다. 그리고 성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은 약사한테 타야지, 물에 타는 게 아니라." 성표는 검은 사내를 제압하고, 뒤이어 나타난 태하가 그의 품에서 주사기를 찾아 냅니다. 민 대표는 황명수 이사의 보고를 받던 중 검은 사내를 끌고 들이닥친 태하를 보고 당황합니다. 민 대표는 무슨 소리냐며 당황하는데, 황명수 이사는 민 대표가 시키는 대로 한 거라며 무릎을 꿇습니다. "난 몰라, 난 모르는 일이라고!" "그건 경찰서에 가서 말씀 하시죠. 아, 그리고 대표 이사 직무 정지 가처분도 요청했으니 그런 줄 아십시오, 민혜숙 대표님." 태하가 물러가자, 민 대표는 황명수의 뺨을 때리며 자신이 언제 그런 일을 시켰냐고 소리치는데, 황명수는 그런 뜻 아니었냐고 오히려 되묻습니다. 민 대표는 그를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다 대표실을 나서고, 황명수는 그녀의 명패를 들어 휙 던져 버립니다. "쓰읍, 민혜숙이... 많이 허약하네? 강 회장, 다음은 니 차례야." 황명수는 슬픈 과거를 회상하며 허공을 노려 봅니다.

연우와 태하는 이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갈 거라며 기대하는데, 민 대표가 나타납니다.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줄까?" 연우는 이제 그만하고 죗값을 받으라고 하지만 민 대표는 태하의 엄마를 죽인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서윤희를 죽인 건, 네 할아버지야. 니 엄마를 별채에 가둔 것도, 그 안에서 죽게 만든 것도 다 강회장이라고! 강 회장이, 니 아빠랑 거래를 했거든. 나랑 재혼하는 대신 서윤희 심장병 고쳐 주겠다고. SH그룹을 위해서 내가, 내 아버지 회사가 필요했으니까!!!!!!"

23년 전, 심장병을 고쳐 주겠다며 몇 개월 동안이나 태하의 엄마를 별채에 가둬둔 원장은 상태가 위험하다는 간호사의 말에도 강 회장의 지시라며 그냥 두라고 합니다. 태하가 몰래 엄마를 보러 온 줄도 모르고 문을 잠가버리고 간 간호사 대신 도와달라는 태하의 목소리에 민혜숙이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데, 그때 태하 엄마의 생사여부를 묻는 강 회장의 목소리가 들려 민혜숙은 급히 몸을 숨기려고 하지만 그 모습을 태하가 본 것입니다. "그래도 난! 널 도와주려고 했어! 잘 알지? 강 회장이 널 어떻게 키웠는지. 죽은 지 아들 대신에 제 손아귀에 넣고 제 멋대로 마치 인형처럼 그렇게! 아니야? 아니야?!!!!!" 태하는 충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강 회장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일 하나를 더 처리해야겠다고 말합니다.
 
 
 
 

드라마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10화 예고

 
곧 줄거리로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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