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출연진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줄거리
드라마 <비밀의 숲>은 2017년에 방영된 tvN드라마로 총 16부작입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입니다.
황시목은 어릴 적 뇌의 한 부분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작은 소리에도 큰 고통을 느끼곤 했습니다. 뇌절리술이라는 수술을 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때때로 고통을 느낍니다. 시목은 검찰간부들에게 뇌물을 대던 사업가 박무성이 할 말이 있다며 연락해 와서 그를 찾아가는데, 집을 찾는 중에 박무성의 어머니를 만나 함께 집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박무성은 사망한 상태입니다. '팔은 칼에 스쳤고 옆구린 얕고 목 치명타. 자상 셋, 오른손잡이. 세 번이나 찌른 건 원한? 마구잡이인가?' 황시목은 계속해서 현장을 조사한다. '집에 있던 칼로... 범인이 흉기 없이 들어왔다는 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면서 집을 둘러본 황시목은 TV를 틀어 보는데 고장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까 박무성의 어머니 옆을 지나간 차가 TV A/S 업체 차량이라는 것을 기억해 냅니다.
그 업체에 전화해 보니 2시에 방문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황시목은 그 수리기사를 용의자로 보고 개인정보를 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서려는데 마침 경찰들이 도착하고, 경찰에게 현장설명과 서부지검에서 나왔다는 말만 남기고 가버립니다. 그런 그를 한여진 경위가 뒤쫓습니다. 황시목은 도로에 세워져 있는 용의자 강진섭(수리기사)의 차를 발견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진섭이 도주하지만 황시목과 한여진에게 결국 붙잡히고 그의 품 안에는 패물을 팔아 받은 돈다발이 들어있습니다.
한편, 용산 경찰서 김수찬 형사(박진우)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검찰청으로 향합니다.(검찰청과 연결된 형사입니다.)
황시목은 강진섭을 추궁하고 강진섭은 자신이 집 안에 들어갔을 땐 이미 사람이 죽어있었고 누군가 자신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라고 억울해합니다. 황시목은 그에게 두 명의 사진(이창준, 서동재 검사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는 그 인물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때 이창준(유재명, 서부지검 차장검사)과 서동재(이준혁) 또한 심상치 않은 대화중입니다. 아무래도 박무성에게 뇌물을 받은 비리검사들로 보입니다. 서동재는 이창준에게 이 사건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지만, 이창준은 황시목의 수습검사인 영은수(신혜선)에게 넘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황시목은 영은수에게 강진섭 사건을 건들지 말라고 말합니다.(영은수가 미덥지 않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검찰청을 나서며 김수찬 형사와 마주칩니다. 김수찬 형사는 서에 보고 할 것이라며 시목에게 꼬치꼬치 캐묻는데, 마지막에 황시목도 김수찬 형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박무성 씨 첫인상이 어땠습니까?" 사건현장을 다시 조사하던 황시목은 집 안에 있던 노트북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김수찬이 빼돌렸습니다.) 그리고 집 앞에 세워져 있는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합니다.
영은수는 황시목 사무실에서 몰래 박무성 사건파일을 훔쳐보는데 시목에게 딱 걸립니다. 하지만 순순히 사건파일을 넘겨주고 가져온 블랙박스 영상까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영상에는 강진섭이 박무성의 집 벨을 눌렀을 때 박무성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창문사이로 밖을 확인하는 것이 찍혀있습니다. 하지만 강진섭이 박무성의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시간은 2분 35초로 박무성을 죽이고 패물을 훔쳐 나온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석연치 않습니다. 그리고 영은수는 블랙박스 영상이 저장된 usb를 가지고 나가다가 서동재와 마주치고 첫 재판은 화려해야 한다며 압승을 거두게 해 주겠다고 usb를 가져갑니다. 결국 강진섭은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재판이 끝난 뒤 황시목은 영은수와 서동재를 마주치는데 "그런 거부터 배우지 마."라도 영은수에게 충고합니다. 사건보고를 하러 온 황시목과 이창준 차장검사는 서로를 떠보며 신경전을 벌입니다.
한여진 형사는 신고를 받고 박무성 집근처에서 수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묻혀 있던 개를 발견합니다. 도망간 줄 알았다던 개의 주인은 박무성이 죽은 날이 자신의 개가 없어진 날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여진은 인근 철창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샘플을 국과수에 넘기려고 하는데 김수찬 형사가 자신이 국과수에 갈 일이 있다며 대신 샘플을 넘기겠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있던 황시목 검사는 누군가 던지고 간 편지를 읽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 편지는 강진섭의 유서였고 황급히 교도소로 가 보았지만 강진섭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습니다. 강진섭의 아내는 남편이 겁만준다고 했고 진짜 죽는 거 아니라고 했다고 시목에게 말합니다.' 연극일까? 가능성은 있다. 그렇지만 살인, 이어진 자살. 사주를 받은 거라면 왜 모든 걸 안고 떠나지 않았을까? 왜 억울함을 호소했을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확신했을까?' 그리고 황시목은 국과수에 갔다가 유전자분석실에서 나오는 김수찬 형사를 봅니다. 김수찬이 혼잣말을 합니다. "아 미치겠네, 진짜. 하필 이 여자한테 맡겨 가지고."
황시목은 강진섭이 죽었다는 것과 증거가 조작되지 않았음을 이창준에게 말합니다. 이창준은 여러모로 엿먹인다며 황시목을 혼냅니다. '엿 먹을 거 알았잖아. 왜 안 막았지?' 그리고 5개월 전 세미나의 일을 떠올립니다.
그날 서부지검 관계자는 전부 10층에 머물렀는데 박무성과 있던 여자가 10층에서 내려 누군가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황시목은 뒤늦게 내려온 이창준을 보며 이창준이 성접대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용산경찰서로 향하던 중 그날 이창준이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한 인물을 멀리서 보게 되는데 용산경찰서 서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목은 죽은 박무성의 휴대폰을 보기 위해 왔다가 여진을 만나고 유전자 결과에 대한 얘기를 하며 김수찬 형사에 대한 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통화기록을 확인하는데 LCJ와의 통화기록이 있습니다.
다음날 한여진은 경찰서에서 김수찬 형사에게 유전자 분석결과에 대해 묻고, 김수찬은 개피였다고 말합니다. 여진은 황시목의 말을 떠올리며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그래서 국과수를 직접 찾아가 기록을 확인하니 죽은 박무성의 피였습니다. 한여진은 거짓말한 김수찬에게 따지려다가 황시목을 찾아가 검찰이 증거를 조직한 거냐고 묻습니다. 한여진이 몰아붙이자 황시목은 박무성의 정체와 김수찬의 행동들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여진은 노트북이 사라졌다는 사실과 철창의 혈흔이 박무성의 피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둘은 다시 사건현장으로 향합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결말
이창준과 황시목은 홍제동 공사현장에서 만납니다.(2층높이입니다) 황시목은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이창준은 모든 걸 답해줍니다. "선배님." "선배님? 듣기 참 좋네. 좀 천천히 오지." 결국 이창준은 공사현장에서 투신합니다. 시목의 연락으로 공사현장에 도착한 한여진은 119에 신고하고, 한여진을 몰래 미행한 서동재는 이창준에게 달려갑니다. "너는 아직 기회가 있어, 동재야. 너는 이 길로 오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고 이창준은 눈을 감습니다.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이경영, 이창준은 장인)은 이창준이 박무성을 죽이고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했다고 보도자료를 올리라고 합니다. 서부지검의 부장검사들은 이창준이 죽기 전 황시목에게 남긴 파일들을 이용해 한조그룹과 더반그룹을 압수수색합니다. 형사들도 저축은행, 버스회사, 금감원을 조사하고, 한여진과 장건 형사는 외교부 공문이 떨어져 우병준을 잡으러 대만에 갑니다. 하지만 잡혀온 우병준은 자기 혼자 한 일이라고 하고 그걸 아는 이범윤도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뗍니다. 이범윤은 이렇게 자신을 오래 잡아두는 건 검찰 체면 세우기라는 것으로 여기며 여유 부리지만 사실 이범윤의 구속영장을 위한 시간 벌기였습니다. 황시목은 구속영장을 가지고 이윤범을 구속합니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황시목은 검찰이 그들의 맡은 역할에 실패했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전 국민에 사과합니다. 하지만 헌신하고 책임지겠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원철에게 황시목의 미국 연수가 취소되고 남해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총장님이 그러시더라. 청주에서 적격 심사 대상자로 찍였던 너, 형사부에서 밀려났던 나를 서부지검으로 끌어들인 게 이창준이었다고. 처음부터 너한테 맡기려고 했었나 봐, 자기가 간 뒤를. 날 검사장에 앉힌 게 회유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너한테 힘이 될 사람을 찾고 있었던 거야. 그런데 너한테 표창을 뭐도 모자랄 판에... 미안하다." 시목은 창준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회상합니다.'너라면 후회할 일을 만들었을까? 너라면 할 수 있어. 너라면 흔들리지 않고 굽히지 않고 끝까지 몰아칠 거야. 과연 누가 이 짐을 떠맡아 줄 것인가. 아주 오랫동안 고민했어. 황시목 검사, 너 밖에 답이 없었다.' (여진과 시목이 소주 한잔 하는 장면이 있는데 잔잔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남해로 온지 10개월 후, 강원철 검사장은 황시목이 특검의 검사로 결정되었으니 모레까지 올라오라고 합니다. 덧붙여 서동재 좀 어떻게 하라고 하소연합니다... 그리고 한여진이 선물로 그려준 웃는 그림을 보면서 황시목이 웃으며 시즌 1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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