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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7화 줄거리
윤씨 마님(민혜숙)은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에게 비상을 전달합니다. "태하 혼인 날까지 이걸 타서 먹이게. 가슴에 병증이 있는 아이가 갑자기 급사한다고 누가 의심하겠는가. 내 염원을 이루려면 이 방법 밖에 없네."
연우는 태하의 심장 수술 자국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곧 반복되는 운명의 실체를 보게 될 거예요.') 그리고 곧 태하는 성표가 방으로 옮깁니다. 연우는 태하가 있는 방으로 가 그의 얼굴을 쓰담아 봅니다. "서방님이셨군요..." 그때 태하가 눈을 뜨고 연우는 물을 가져다 주겠다며 일어나는데, 태하가 그녀의 손을 붙잡습니다. "그 별채에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말 거기에 가둔 것도, 죽게 내버려 둔 것도 민혜숙 그 여자 짓이었죠." 태하는 그 날 이후 두 번 다시 혜숙에게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는다고 다짐했지만 여전히 자신은 아무것도 못했다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아니요. 아니예요. 그런 곳까지 나 데리러 와줬잖아요. 이제 괜찮아요, 내가 왔으니까. 여기 있으니까." 연우는 우는 태하를 꼭 안아줍니다. "그 바위, 꺼내 줄게요. 내가. 이번 생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지만 태하는 자신은 그 서방님이 아니라며 그녀를 밀어 냅니다. 연우는 혼인하던 날 서방님이 돌아가셨다며 서방님처럼 그를 걱정하지만, 태하는 운명 같은 건 믿지 않는다며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배롱나무 가지의 꽃이 또 시들어 툭툭 떨어집니다.
강 회장은 사월의 음식 솜씨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혜숙은 어제 태하가 별채에서 쓰러졌다며 보약을 지어야 겠다고 합니다. 연우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사월이 캐치합니다... 한편, 연우는 가지의 꽃이 점점 시들어가는 것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짓습니다.
태하는 함양 박씨 집안에서 남긴 서찰을 확인하러 가는데, 연우가 열녀 비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편이 죽은 그 날, 우물에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니다. 한편, 사월은 사정을 듣고 발을 빼라며 자신이 먹여 살리겠다고 합니다. "아니 왜 그렇게 신경 쓰시는 건데요! 아, 혹시... 도련님을... 좋아하세요?" "좋아는 하는... 뭐? 내가? 내가 그 사기꾼 양반을 좋아한다고?!" 연우는 회사로 황급히 돌아가고, 사월은 야릇한 냄새가 납니다...
태하는 회사로 돌아와 상담을 합니다. "그러니까, 부대표님이... 부대표님 친구분이 연우님이랑... 아니, 어떤 여자분이랑 잘해보고 싶은데, 그 여자분이 전 남친을 못잊는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뭐 그런거잖아요?" "정확하게 이해했네요." 태하는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며 조언을 구하는데, 성표의 입에서 자꾸 연우라는 이름이 튀어나옵니다... "골키퍼도 없는데 뭔 상관입니까. 직진 하세요, 직진! 몸, 마음, 선물 다 퍼주세요!!" "직진."
태하는 직진을 하기 위해 선물을 사 들고 연우에게 가는데 마침 하나가 나타나고 , 그는 결국 팀원들이랑 같이! 먹으라며 그녀에게 초콜릿을 건넵니다. 하나는 자리로 와 초콜릿을 선물 받았다며 자신과 태하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연우에게 은근히 흘립니다. "나도 촉호... 좋아하는데..." 하나는 괜히 연우에게 날을 세우지만, 연우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겁내 킹왕짱 분골쇄신해서 이번 1주년 행사 꼭 성공시키겠습니다! 아자! 아자아자!!" 그때, 민대표의 비서가 연우를 찾아오고, 태민은 태하를 찾아가 소복(박연우)을 끝까지 못 지킬거면 잘 정리하라고 소리칩니다. 태하는 연우가 민 대표에게 불려 간 사실을 알고, 곧바로 연우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연우는 별채에 갈 수 없는 태하를 일부러 보낸 것이 미안하지도 않냐고 민 대표에게 말합니다. "글쎄, 내가 왜? 잘못한 게 없는데?" "더는 얘기할 필요도 없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아시겠죠. 내가 받은 상처보다 내가 준 상처가 더 오래 간다는 거." 민 대표는 몸에 좋은 거라며 가방을 내미는데 연우는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하가 나타나 오히려 자신에게 고마워하라는 민 대표의 말에 인정합니다. "그러네, 이제 거리낄 게 없으니까. 기대하세요, 예전하곤 다를 겁니다."
민 대표를 대체 왜 만났냐고 한 소리를 하려는데 마침 연우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바람에 태하는 웃음이 터집니다. 연우는 촉호를 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아무데나 막 가버리는 연우가 걱정되는 태하입니다. "봐요, 눈을 뗄 수가 없잖아요. 한 순간도.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요. 한 순간도 안 놓치게."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누가 들으면, 나 좋아하는 줄 알겠네..." "좋아해요." 태하는 표정관리를 하며 앞서 갑니다. 연우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잡아 봅니다...
성표는 주말에 나래를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해주기로 하는데, 사월의 문자를 받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사월씨, 어쩐 일로..." "숙제, 우리 숙제 풀어야죠." "설마, 오늘부터 1일 입니까?!" 사월은 그 전에 태하와 연우의 사이부터 해결하자고 합니다. 물미역처럼 감아버리기...
성표는 태하를 꾀어내어 찾는 서류가 있다며 그를 3시간 넘게 붙잡아 두는데, 사월에게 전화가 오자 연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처럼 태하를 놀라킵니다. 그리고 연우의 걱정에 급히 달려 간 태하를 그녀와 한 방에 가둬 두고 불을 꺼 버립니다. 아니나 다를 까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결국 침대 위로 쓰러집니다... 그리고 거실에서 단 둘만 남은 사월은 성표에게 입맞춤을 날립니다. 하지만 할 거 다 한 성표는 연우의 디자인 유출을 알게 되어 연우와 태하의 키스 직전 문을 열어 제낍니다...
1주년 행사에 쓸 연우의 디자인이 유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민 대표는 박연우가 눈엣가시인 사람이 또 있는 것 같다며 웃습니다. 하나는 모든 게 연우의 탓이라며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날을 세웁니다. 그리고 강 회장까지도 태하에게 1주년 행사에서 손을 떼라고 합니다. 하지만 태하는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지금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SH주인보다 1주년 행사 마무리라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게 된 연우는 회장실로 들어가고, 태하의 잘못이 아니라며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합니다. 강 회장은 그럼 연우보고 그만 두라고 하는데, 태하는 그럴 수 없다고 책임까지도 감수하겠다고 합니다.
연우는 태하에게 미안해 합니다. "그래서 그만두게요? 할아버지한테 선전포고까지 했는데?" "아니요, 해요! 나 포기 안할거예요." "그럼 다른 사람 말 듣지 마요.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 거니까. 알았죠?" 연우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연우는 밤낮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국 새로운 피날레 한복을 완성합니다. 그녀를 응원하는 미담에게 연우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미담은 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옛날 서책 하나를 꺼내 읽는데, 그곳에 적혀있는 이야기가 연우가 말한 것과 일치하는 것에 놀랍니다. 한편, 태하는 게임랜드에 있는 옥토끼를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연우가 집에 돌아오자 달빛에 토끼인형을 살포시 덧대어 봅니다. "내가 뺏은 옥토끼 돌려줄게요. 이제 소원은 얘한테 빌어요. 겁내 잘 이루어질거니까." 연우는 행복합니다...
행사 당일, 모델에게 다른 날짜를 알려준 누군가 때문에 또 차질이 생기고, 이 사실을 안 민 대표가 회의실로 오자 태하는 도와 달라고 합니다. 연우는 민 대표에게 고개를 숙인 태하가 마음에 걸립니다. "나 때문에 그런 거예요?" "당연하죠. 연우씬 내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번엔 피날레 의상이 찢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연우의 의상을 통으로 빼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연우는 쇼가 우선이라며 자신의 옷들을 빼자고 하는데, 태하의 설득에 30분의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민의 아이디어를 얻어 점프 수트로 리폼을 하기로 합니다.
하나는 태하에게로 가 회장님을 뜻을 꺾을 만큼 연우가 중요한 거냐고, 본인에게도 태하가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하는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선을 그어 버립니다.(엄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태하는 연우가 만든 디자인 패턴으로 미디어 아트를 주문했고, 쇼 전 영상으로 서프라이즈 공개합니다. 그리고 쇼의 마지막으로 등장한 연우는 자신의 의상에 미디어 아트를 띄우는 아이디어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와, 연우님 센스 대박인데요?" 민 대표는 흐뭇하게 쇼를 바라보고, 명수는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쳐다봅니다. 민 대표는 태하가 강 회장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강 회장이 화를 낼 거라는 것에 즐거워합니다.
태하는 무대 뒤에서 갑자기 심장의 통증을 느끼고, 거기에서 천명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조선 시대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반복되는 운명, 이제 알겠어요?" 무슨 말을 하려던 태하 앞에서 천명이 사라집니다.
무대에 앉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옷을 바라보던 연우는 태하가 오자 밝게 웃습니다. "많이 아팠어요? 그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났을 때." 태하는 자신에게서 그 사람의 흔적을 찾을까 봐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지만, 운명은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방님은 내게, 그저 서글프고 아픈 분이셨지만, 태하씨는 달라요. 당신을 보면, 따뜻하고 고맙고 걱정되고 어떨때는 화도 나고 밉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한 가지는 알고 있어요.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라는 거. 내 운명을 바꿔 줄 나의 처음, 당신이요." 태하는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 합니다.
한편, 명수는 태하에게 붙여둔 사람을 통해 태하가 혈관 확장제를 먹고 있다는 것을 민 대표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해외로 떠나기로 했던 태하의 진짜 결혼 상대였던 여자를 누군가 복면을 씌워 끌고 갑니다.
드라마 <열녀 박씨 계약결혼뎐> 8화 예고
태하와 연우는 바다로 놀러 갑니다. "왜 말 안해줬소. 바다가 이렇게 이쁜지." 사월은 연우에게 그냥 여기서 살면 안되냐고 합니다.
태하와 연우는 또다시 한 방에서 함께 하게 되고, 베개를 들고 싸우다 침대 위로 넘어 집니다... "한 번 확인해 봐도 되겠소...?"
민 대표는 강 회장에게 태하의 심장에 문제가 생긴 걸 아냐고 묻고, 그의 해임안을 제안합니다.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데, 그러면서도 연우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은 태하입니다. 그래서 그녀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니다. "다 끝내자고요, 전부 다."
그리고 사월은 이 강씨 집안이 연우를 죽였다며, 이 집에서 얼른 나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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